인천·부산, U-City 미래도시 건설에 박차

ICT 인프라와 관제센터 기반한 첨단 도시화 시스템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6-07-15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인천 U-City 사업의 미래도시 모델 및 우수성을 전세계 도시에 전파했다.

U-City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관제센터 등을 기반으로 교통, 방범, 방재, 환경, 시설관리 등의 도시정보를 시간·장소 관계없이 제공하거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첨단 도시화 시스템이다.

인천시는 변주영 투자유치전략본부장이 7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2016 세계도시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에 참가해 인천 U-City 사업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도시 정상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기술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싱가포르 도시개발청과 그 산하기관인 싱가포르 살기좋은 도시센터(Centre for Liveable Cities Singapore)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세계 각국의 도시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 및 전문가들이 참가해 현재 도시들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을 위한 방안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2003년부터 U-City라는 미래도시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시간적, 경제적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한 선진기술을 축적해 왔다.

올해 말 송도지역에 사업이 준공되면 도시 전반에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 U-City 사업 ⓒ인천광역시

한편 부산시도 스마트도시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4일(목) 부산시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통합모델과 실증도시 구현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된 연구개발 노하우 전수 및 기술검증을 지원하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의 대규모 사업 발굴을 위한 조사 및 연구용역 시행을 지원한다. 

또한, 각 기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 통합모델 구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실증 프로젝트 개발, 국제기술협력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부산시는 2005년 U-City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국가 U-City 시범도시 지정, 부산정보고속도로 구축, 최근에는 2014 ITU전권회의 성공개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계기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상공업지역에도 노후공단을 재정비해서 첨단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사상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시티사업에 더해 통합모델과 실증도시 구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도시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R&D 전담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부산시 R&D 정책 기관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실증모델 개발하고 더 나아가 부산의 스마트시티 모델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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