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설계공모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07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지하주차장 설계공모 당선작


서울시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지하주차장 설계공모에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주)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이 당선됐다.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은 전체 공원의 배치와 주차장 진·출입구 통합에 따른 합리적인 교통의 흐름, 주변 지형을 열린 공간으로 해석한 점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본계획방향 Basic Concept


기본계획방향



대지현황 및 맥락분석



주차계획 Parking System


도로현황 분석 및 출입구 계획


대지 남측 8m도로에 인접하여 주차장 출입구를 계획하여 접근성을 높임



교통약자 배려 및 전시품 상·하차 계획

여성우선주차와 장애인주차를 지하1층에 배치함으로서 전시실에 쉽게 진입



주차동선계획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차모듈계획과 직관적인 순환동선



보행자동선계획 Pedestrian Circulation


전시장 동선계획




동선계획



박정희대통령 가옥에서 서측 문화교회까지 이어지는 동선축 설정



조경 및 외부공간계획 Landscape Architecture Plan


동화동 주차장 바로 옆 박정희 가옥은 대통령의 집이기에 한 가족의 집이었다. 아버지로서의 박정희, 어머니로서의 육영수가 가족을 일구며 일상의 삶을 살았던 집인 것이다.


이 집은 육영수 여사의 손길로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앞뜰에는 백목련, 향나무, 장미, 서재 앞에는 남편을 위해 라일락을 심었다. 어머니는 매일 장을 보았으며, 딸은 여기서 초등학교를 다녔고, 아들은 태어났다.


그러나, 지금의 가옥은 주민들의 기억에서 조차 그 존재가 희미해지고 있다. 주차장은 협소하고, 옥상공간은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


우리는 이곳을 어머니가 정원을 가꾸듯 일상이 담긴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가옥과 연계하여 한 시대를 살았던 가족의 이야기과 시대상을 재조명하고 도시공원이 가지는 일상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동화동 역사문화공원은 가족의 집이라는 공간의 기억 위 주민들의 일상을 잇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다.



마스터 플랜




디자인 프로세스




공간 구조




명소화 전략1


신당동의 시간과 그 속의 이야기를 담는 테마공간 조성. 대지의 레벨에 따른 다층적 공간 속에 신당동 이야기를 이어주는 아이템 조입



명소화전략2





신당동의 기억의 공간/시간의 켜 위에 더해지는 다채로운 마을 정원만들기 주변의 도시적 맥락과 공원을 다양한 정원프로그램으로 연결





명소화 전략3


비움과 채움을 통한 역사성(기념적)과 일상성(가족적)을 조화시키고 공원의 이용자들에게 점진적 경관과 경험을 제공



공간시퀀스




건축·조경 통합 친환경 계획



- 우배수 속도저감 및 재활용을 통한 저영향개발(LID)

- 다층 녹지 활용을 통한 실내외 온도 완화

- 자연광 활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저감

- 기존 주차건물 잔해 재활용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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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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