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축물 옥상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건축물 옥상녹화사업 본격 추진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2-28

의령군 의병박물관 옥상녹화사업 ⓒ경상남도

경남도는 도심지 유휴공간인 건물 옥상을 녹색공간으로 꾸미는 ‘건축물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200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년간 4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58개소(공공부문 46, 민간부문 12), 2만3백㎡를 녹색 생태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올해도 사업비 3억8백만원을 들여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건물 이용자들의 휴식공간 제공 등을 위한 공공건물 3동(창원시 의창구청, 거창군청, 거창문화센터)과 민간건물 1동 등, 총 4동 1,350㎡의 규모로 옥상녹화사업을 실시하며, 구조안전진단 및 실시설계를 거쳐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대상 건물은 녹화가능 면적이 100㎡ 이상인 건물로 주민 이용률과 공공성이 높아 파급효과가 큰 건축물을 우선 지원하고, 최대 지원금액은 9240만원(28만원/㎡)이며, 민간건물인 경우 총 공사비용의 50%(최대 4620만원)만 지원한다.
 
도는 건축물 옥상녹화사업을 통해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 ▲대기질 개선 및 습도조절 ▲아름다운 도심경관 조성과 쾌적한 시민휴식공간 제공 ▲단열효과 증진에 따른 건물 냉난방비 절감 ▲산성비와 자외선에 의한 방수층 보호 및 노후화 방지로 건축물 내구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방성 및 공공성이 높은 건축물을 우선 시행하여 사업효과를 높이고, 신규 건축물에 대하여도 건축 인․허가 시 옥상녹화를 권장하여 옥상녹화 확산과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