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아름다운 변신! ‘삼척미로정원’

싱그러운 5월에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문을 열다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7-05-05
2015년 행정자치부 마을공동체 정원 공모사업 선정되어 2016년부터 내미로리 일원에 조성한 ‘삼척미로정원’이 5월에 문을 연다.

삼척미로정원은 행정자치부가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협력함  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1,763백만원(특교세 500, 시비 1,263), 부지 27,997㎡ 건축면적 518.77㎡이다.

제1권역은 전국 최초로 폐교인 (구)두타분교를 리모델링하여 향토   식당, 두부체험장, 야생화 체험장, 찻집 등과, 기존 운동장에는 수목정원 야생화 정원, 사계절 풀장, 야영장, 방갈로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제2권역은 통방아 정원으로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꽃연못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제1권역에서 제2권역으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은 탐방로로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농촌 모습을 직접 걷는 힐링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두타산영농조합법인 대표인 백승옥 위원장과 마을주민들이 삼척 미로정원(未老庭園)을 운영하게 된다. ‘未老에 오면 늙지 않는다’는 테마로 내미로리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로만 만든 향토 음식과 막걸리, 맑은 공기 아름다운 정원과 유서 깊은 천은사, 이승휴 유허지로 몸도 마음도 즐겁고 건강하게 한다. 한 번 올 때마다 10년의 젊음을 드린다는 마음자세로 음식을 준비하고, 정원의 잡초를 뽑고, 방갈로와 주변 청소를 하며, 하루 해가 짧을 정도로 찾아올 관광객을 맞이할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마을주민을 중심으로 주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동단결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준비하였기에, 주변의 문화  유적지와 두타산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과 연계하여 마을에는 희망을, 타 마을공동체 사업에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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