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전원도시, 포츠담 - 3

독일 & 백야의 북유럽 - 19
라펜트l기사입력2017-09-13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150


강호철 교수의 경관일기 독일&북유럽편,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전원도시, 포츠담 - 3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번 답사제목은 포츠담이지만, 실제 내용은 하루 일정의 베를린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중복된 분위기는 제외하고 일부 베를린의 모습을 포츠담에 앞서 소개합니다.



도심에 위치한 교통광장.





시청 앞 광장으로 이어지는 넓은 도시 광장입니다. 이러한 열린 공간에서도 크고 작은 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도시문화가 펼쳐진답니다.





도시 광장의 중심부까지 대중교통(전철)이 연결됩니다. 도심으로의 승용차 접근은 제한되고 불편한 처지랍니다. 그래서 자전거 등 녹색교통이 대중화되지요.







젊음의 활기가 넘치네요.















도심 곳곳에 여유롭고 매력적인 쉼터가 많네요. 안내책자에 소개되지 않은 무명의 뒷골목이나 장소들을 기웃거리는 재미도 좋지요.







세련된 공간들의 유혹에 빠져 제법 멀리 벗어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방향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한답니다. 역시 베를린은 수도답게 세련됨이 묻어나네요. 발길 닿는 곳 마다 녹색교통과 맑고 푸른 환경이 돋보입니다.















TV 타워 전망대입니다. 사진과 함께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나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지요. 촬영하기에는 불편하네요.



그제 다녀온 포츠담으로 다시 향합니다.



브란덴부르크문입니다. 베를린에서도 똑같은 이름이 있었지요. 포츠담중앙역에서 이곳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다시 1차 목적지까지 이동합니다.



성문에서 포츠담시의 세련된 중심거리로 이어집니다.



전철을 타고 깊숙하게 이동하였답니다. 야외학습 떠나는 어린이들과 승객들도 대부분 내린  종점 가까이에서 하차하였답니다. 한적한 시골이네요. 지나온 기찻길이 녹색으로 피복되어 눈길을 끕니다. 예전의 기억으로는 기찻길에 제초제를 뿌려 풀 한 포기 없이 깨끗한 상태였는데... 생태적 환경을 중시하는 독일의 철길 관리 모습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하찮은 비교 같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고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포츠담의 시민공원인 Volkpark입니다. 전철역이 공원을 따라 몇 개소  이어질 정도로 방대한 규모랍니다. 주변은 한적한 녹색의 전원지대로 느껴지네요.



배구시합이 한창인 체육공원도 만나고 파골라가 설치된 쉼터와 여러 가지 공원시설들을 살피며 오늘도 변함없이 걷고 또 걷습니다.



공원을 걷다가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놀이공원입니다. 마침 이곳에는 매점과 휴게실이 있네요.







창의적이고 다양한 놀이요소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네요.





유아들의 놀이공간입니다. 모래와 흙에서 뒹굴며 우리들의 어린시절처럼 시골스런 분위기속에서 놀이를 즐기네요. 또래 아이들끼리 자연 속에서 서로 어우러져 놀이하며 사회성을 배우게 되나봅니다. 자연 친화적 환경이 참 좋아 보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놀이터에는 대부분 포장이 되어 흙이나 모래를 만지지 못하도록 되어 있지요. 과잉보호가 아닐까요?



놀이공간의 주변은 모두가 숲이라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보호자들은 이곳에서 머물며 쉬지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데도 맥주까지 취급합니다. 이곳에서는 맥주가 우리의 숭늉과 비슷한 셈이네요.



방대한 공원은 다양한 테마공간들로 가득합니다.











이곳의 공원은 대학과 마찬가지로 영역 경계가 명확하지 않답니다. 유럽의 도시내 철길은 대부분 초원지대로 가꾸어져 매력적이네요. 주변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토지자원이 워낙 풍부하네요. 기름진 평원들이 숲과 야생화로 가득합니다.



평원지대라 강우시에는 물 빠짐이 문제가 되겠네요. 그래서 인지 요소요소에 유수지와 같은 배수기능이 보입니다.



공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지네요. 광장같이 넓은 공간도 있고, 온실과 식물원도 보입니다.





지도에는 공원구역이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으나 주변지역이 공원과 비슷한 분위기랍니다.









온실과 구획된 정원 모델들이 선을 보이고 그 주변은 또 다시 자연성을 간직한 야생초원 지대로 연결됩니다. 다양한 분위기의 시각 체험을 하게 됩니다.









방대한 면적을 모두 인위적으로 관리하기란 쉽지 않겠지요. 그래서 상당한 구역을 자연상태로 유지하리라 여겨지네요. 서로 대비되며 조화롭기도 하지요.



사람의 손길과 정성으로 길들여진 영역과 야생의 공간이 공존하지요.



미니골프장.



녹색의 철길은 몇 번을 만나도 정겹고 좋네요.



공원과 간선도로 사이에는 완충녹지와 수벽이 조성되었습니다.









Volkspark 답사를 마치고 신정원으로 향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Pfingstberg. 입장료가 있지만, 조망이 압권입니다.







사방 천지가 울창한 숲이요 호수입니다. 포츠담시는 도시 전역이 상수시를 비롯하여 녹색으로 가득한 전원지역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신 정원을 품고 있는 하일리거 호수(Heiliger See).



호수 주변은 경관이 수려하고 자연성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신 정원(Neuer Garten). 프리드리히 대왕이 상수시공원을 만든 뒤 한적한 호숫가에 조성한 정원으로 그 규모가 100ha(약 30만평)에 이릅니다. 포츠담 선언의 무대였던 체칠리엔호프 궁전이 이곳에 있지요.











궁전과 정원은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호텔과 레스토랑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풍광이 빼어난 잔잔한 호수가 신 정원의 앞뜰입니다. 그래서 정원은 아름답기로 으뜸이랍니다.



정원에서 바라본 호수 건너 울창한 숲도 도시공원입니다.



정원 산책로. 미류나무 같이 수관이 좁게 자라는 육종 개량된 유럽참나무 품종.











초등학교 교정같이 편안한 모습의 궁전입니다.





수관이 좁게 성장하는 육종된 참나무 가로수.





















신 정원은 2시간 여 산책으로 종료.





정원의 반대편 입구. 호수 건너 맞은편도 대규모 공원이랍니다. 아쉽지만 그곳은 포기합니다. 언젠가 이곳을 다시 찾게 된다면 꼭 포함시키고 싶네요. 포츠담은 어딜 가나 정원과 공원과 호수가 지배적이고 주거지는 틈 사이에 조금씩 산재한 느낌이지요. 매력적인 환경이 부럽습니다.











신 정원 답사를 마치고 포츠담 외곽에 위치한 시가지로 나왔습니다. 시내와 정원이 비슷한 풍광이지요. 일상적인 도시들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사뭇 다른 세상을 느끼게 합니다.











강이 흐르는 중앙역 가까이 왔습니다. 거리에는 행인들이 보이네요. 오늘은 사람이 그리울 정도로 풍성하고 한적한 자연의 품속에서 지냈답니다. 실로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네요.







엊그제 소개된 장소들이지만, 또 눈길이 머뭅니다.







강변 공원을 찾은 가족들이 분주한 모습의 이방인을 반겨주네요.









교량의 하류 지역에도 큰 공원이 자리합니다. 편안한 분위기의 옥외거실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도시 곳곳이 녹색으로 가꾸어져 한결 편안하고 여유롭네요.



넓은 보도와 자전거 도로.



잘 가꾸어진 강변.











삼각주에 조성된 작은 식물원. 조각품들이 매력적이네요. 환경조각은 식물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요소이지요. 공간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답니다. 우리나라는 식물원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조각품을 제대로 활용한 사례가 흔하지 않습니다. 필자가 충남 청양에 있는 고운식물원을 즐겨 찾는 이유도 곳곳에 배치된 격조 높은 조각품 때문이지요.



기차역 방음벽을 이용한 슈퍼그래픽.

하노버에서 떠나와 베를린에서 5일간 머물며 인접한 포츠담 상수시와 다램식물원까지 다녀왔습니다. 수도 베를린은 도시의 규모도 크고 의미 있는 답사지들이 수없이 많답니다. 그러나 앞으로 쉽게 올 수 있는 곳이라 아껴 두기로 했습니다.



독일북부 지방과 북유럽 답사 계획서

주제 :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기간 : 2017. 6. 28~7. 27(28박 30일)

2017년 7월 2일 일요일
하노버 → 베를린

09:31-11:22

Hannover Hbf dep(9번홈) → Berlin Hbf(No transit, 1h51m) 

호텔: Adina Hauptbahnhof Mitte(아디나 하웁벤호프 미테)
Tel: 49-30-2000-32-0
위치와 청결점수가 높은 4성급 호텔로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이 걸린다. (짐을 가지고 가긴 어려우니 택시이동) 베를린에서 가장 실속 높은 숙소로 평가됨.

*베를린
베를린은 매우 큰 도시이다. 특히 다양한 카테고리의 박물관이 많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재미도 정비례한다고. 베를린은 다양한 콘텐츠를 품고 있으므로 박물관에 흥미가 있으면 1주일 이상도 좋을 듯.

베를린 웰컴카드 가격표


박물관 패스
박물관 섬, 유대인 박물관등 베를린의 유명  박물관을 무제한 입장할 수 있는 정액권 3일간 제휴 박물관을 무료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서 경제적. 가격은 €24(성인)
구입 후 여권상의 이름과 날짜 기입. date, month 순서로

베를린은 매우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다. 유서 깊은 옛 건물들과 광장, 다양한 박물관, 무엇보다 전쟁과 분단/ 통일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들이 가득하다.
베를린에서는 눈을 열면 열수록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중앙역
통일 직후인 1991년에 설계를 시작하여 2006년 독일 월드컵에 맞추어 문을 열었다. 십자모양으로 플랫홈이 교차하고 건물 전체를 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이 지하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연방의회 의사회(Bundestag)
1894년에 완공 되었으나, 전쟁으로 크게 파손되었다. 전쟁 후 방치 되다가 1990년 독일 통일 의식이 열리는 장소가 되면서  주목 받게 되었다.  통일 독일의 연방의회로 건물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다시 개·보수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단다.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
고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입구를 본떠 1791년에 만든 개선문. 독일 분단 시절에는 동, 서 베를린의 경계였다는 역사적 상처를 안고 있다. 통일 후 당당한 모습을 되찾고, 지금은 베를린의 대표적 명소로 많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누린다.
가는방법: S1,S2,S25,U55 Brandenbueger Tor 하차.

*포츠담 광장(포츠다머 광장) Potsdamer Platz
1900년대 초부터 베를린의 번화가였으나 베를린이 분단되면서 분단의 경계가 되었다. 사람들의 왕래가 끊기고 자연스럽게 낙후 되었던 곳을 통일 후 베를린에서 작정하고 계발한 덕분에 지금의 화려한 모습을 갖추었다. 수많은 마천루 중 관광객에게 눈길을 끄는 건 Sony Center. 거대한 상업시설 내부에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와 박물관 레스토랑 등이 있다.
가는방법:S1,S2,S25,호선 Potsdamer Platz 역하차

*베를린 문화포럼(Kulturforum Berlin)
종합문화 단지이다. 1950년대 서독 정부가 동베를린과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베를린 문화포럼을 조성하였다. 콘서트홀인 베를린 필하모니를 만들고 분단 전 베를린의 여러 곳에 소장 중이던 예술 작품 중 서베를린 지역에 남아있던 것을 모아서 박물관을 만든 것이다.

※회화관(Gemaldegalerie) : 렘브란트, 루벤스 등 거장의 작품을 포함하여 방대한 중세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로 독일, 네델란드 화가의 그림이 많고 이탈리아 그림은 대부분 종교와 관련된 성화 위주다.  성인€10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Topographies Terrors)
베를린 장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군데군데 구멍이 나고 허물어져 튀어나온 철근과 낙서까지... 장벽 아래에 나치 집권기(1933~1945)동안 베를린에서 벌어진 온갖 공포, 테러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그 위에 베를린 장벽을 보존함으로써 이러한 공포 행위의 말로가 분단이었음을 역설하고 있다.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동서독 분단시절 미국이 통치하던 서베를린 지역의 국경 검문소이다. 통일 후 동서를 가른 모든 검문소는 철거 되었으나 체크 포인트 찰리는 관광 상품으로 보존되었다.

*냉전 박물관(Cold war Museum)
블랙박스(Black Box)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체크 포인트 찰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단 이후부터 통일 이전까지 ‘냉전 시대’의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잔다르멘 마르크트 광장(Gendarmenmakt)
베르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꼽을 수 있는 곳.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는 콘체르트 하우스를 중심으로 프랑스 돔과 독일 돔이 감싸고 있고, 중앙에 극작가 프리드리히 쉴러의 동상이 있다. 겨울에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프랑스 돔(Franzosischer Dom) : 교회 건축 당시 종교의 자유를 찾아 프랑스에서 탈출해 베를린에 정착한 위그노 교도의 예배당이다.
※독일 돔(Deutscher Dom) : 독일돔은 프리드리히 3세에 의해 지어졌다. 독일 민주주의에 대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
베를린의 중심지. 시청사와 교회, TV타워, 각종 상업시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 이름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가 이곳을 방문했던 것에서 유래된다.  가는방법: S5, S7, S75, U2, U8호선.
※만국시계 : 전 세계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1969년 동독 정부가 만들었으며, 그 시절의 발상으로는 상당히 아기자기하다.
※TV 타워(Fernsehturm) : 높이가 무려 368m인 독일에서 가장 높은 송신탑. 만국시계와 같은 해에 만들어졌고 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올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마리아 교회(Marienkirche) : 베를린에서 가장 역사 깊은 교회중의 하나.
※붉은 시청사(Rotes Rathaus) : 1869년 완공 이래 동베를린 시절을 거쳐 현재까지 시청으로 사용되는 곳.

*니콜라스 지구(Nikolaivertel)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지. 즉 베를린이 처음 생긴 곳이 이 지역이다. 자연스럽게 들어선 주거 및 상업용 건물들과 교회등이 연결된 골목은 베를린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평가. 가는길: 알렉산더 광장에서 도보5분.
※니콜라이 교회(Nikolaikirche) : 1230년 완공된 가장 오래된 교회.
  
*대성당(Berliner Dom)
프로이센의 왕과 독일 제국의 황제를 배출한 호엔촐레른 가문의 무덤을 위해 건축 되었다. 최고의 권력에 걸맞게 화려함을 뽐낸다. 내부에는 파이프가 7,269개에 달하는 파이프 오르간이 있으며, 지하에는 호엔촐레른 왕조의 무덤이 공개되어 있다. 돔 전망대에 오르면 알렉산더 광장 등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박물관 섬(Museumsinset)
프로이센(독일 연방국)이 강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많은 예술작품을 수집하였다. 프리드리히 4세가 박물관을 만들어 일반에 공개 하였다.  통합권€18

※페라가몬 박물관(pergamonmuseum) : 박물관 섬에서 가장 크고 유명하다. 페라가몬 신전 제단을 통째로 가져와서 건물 내부에 설치하여 전시하고 있어 페라가몬 박물관으로 불린다. 단, 보수공사로 인해 2019년까지는 페라가몬 신전의 관람이 제한된다.
※구 박물관(Altes Museum) : BC 1세기부터 10세기 사이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박물관 섬에서 가장 먼저 지었다. 신전처럼 웅장한 내부에 조각이 전시된 모습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이다.
※신 박물관(Neues Museum) : 박물관 섬 다섯 곳 중 가장 늦게 복구가 끝난 곳이다. 재건이 완료된 것은 2009년, 방대한 이집트 컬렉션과 황금 모자,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이 유명.
※구 국립미술관(Alte Nationalgalerie) : 모네, 르누아르, 로댕, 등 19세기 명화,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고전주의 조각 등을 소장하고 있다.
※보테 박물관(Bode Museum) : 중세 이탈리아와 초기르네상스 시대의 유물, 비잔틴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슁켈광장(Schinketplatz)
1800년대 초 프로이센의 전성기에 베를린에 생긴 건물 중 상당수는 거장 카를 프리드리히 슁켈Karl F.Schinkel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의 족적은 박물관, 극장, 다리, 동상 등을 가리지 않는다. 슁켈은 1836년에 베를린에 건축학교Bauakademie도 만들었는데 , 그 앞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광장이 슁켈 광장이다.

*운터 덴 린덴 거리(Unter den Linden)
직역하면 ‘보리수 나무아래’라는 뜻의 이 거리는 과거 대성당 옆에 있었던 프로이센의 궁전(현존 하지 않음)에서 개선문인 브란텐부르크 문까지 연결하는 길이었다. 가는 방법:슁켈 광장 또는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곧장 연결.

※노이에 바헤(Neue Wache) : 1816년 프로이센이 군대의 위병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1993년부터 기념관으로 사용 중이며, 캐테 콜비츠가 만든 ‘죽은 아들을 안은 어머니 Mutter mit totemsohn’란 작품이 전쟁 피해자들을 상징하고 있다. 
※홈볼트 대학교(Humboldt-Universitst) : 운터 덴 린덴 거리에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대학교로 1810년 당시 프로이센의 교육 장관이었던 석학 훔볼트의 제안으로 설립되었다. 도서관 건물 앞 광장에 인상적인 조형물이 있는데 광장의 작은 유리 아래로 ‘텅 빈 서재’가 보이는데 나치 시절의 분서만행(인문학, 철학, 예술 관련 서적을 공개적으로 불태운 사건)을 풍자한 것이다.

*독일 역사 박물관(Deutsches Historisches Museum)
1952년 동독 정부가 마르크스나 레닌등 사회주의 사상가들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개관한 박물관이다. 현재는 그 이름에 걸맞게 독일의 2,000년에 걸친 역사에 관한 8,000여종 이상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눈물의 궁전(Tranenpalast)
프리드리히 거리 역Friedrichstabe Bahnhof)은 분단 시절, 서베를린 역에서 동베를린 역으로 전철이 다녔던 기차역. 하지만 분단 상황에서 제집 드나들 듯 왕래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지사, 삼엄한  검문소가 생겼고,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항상 눈물바다였다고 하여 ‘눈물의 궁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1년 9월 검문소 건물 자리에 동서 분단 당시 서로 왕래 하였던 역사나 그 방법, 특이한 검문소의 구조 등 흥미로운 내용이 전시 중이다.     

*전승 기념탑(Siegessaule)
프로이센이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과의 전쟁에서 차례로 승리한 뒤 이를 기념하여 만들었다.  67m 전망대에 오르면 베를린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나선형 계단이라 다소 힘들다. 가는법:100번 버스로 Grober Stern에서 하차.

*카이저 빌헬름 교회(Kaiser-Wilhelm-Gedachiskrche)
빈헬름 1세를 기념하기 위한 교회. 당대 최고로 화려했던 교회지만 제2차 대전 중 처참하게 파괴되어 현재는 폐허로 남아있다. 베를린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복구하지 않고 파손된 상태다. 그러나 바로 옆에 새로운 교회를 지어 신교회와 구교회로 구분한다. 구 교회는 입구의 회랑 정도만 남아 있고, 신교회는 마치 달걀판을 두른 듯한 모습으로 내부의 조명이 독특하다.  가는법:S5, S7, S46,S75호선 또는 100번 버스로 Zoologischer Garten 역에 하차.

*쿠어퓌르스텐담 거리(Kurfustendamm)
줄여서 쿠담Ku’damm이라고 부른다. 베를린 분단 당시 동베를린이 운터 덴 린덴을 중심거리로 육성 했다면 서베를린은 쿠담을 번화가로 육성했다. ‘독일 소비문화의 1번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상업시설이 즐비하다.

*오버바움 다리(Ober baumbrucke)
영화(베를린)에 등장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장소 슈프레 강을 가로지르는 이중 구조의 다리.  베를린에서 처음 개통된 지하철이 이 다리를 지나다녔으며 분단 중에는 동서독의 경계이기도 했다. 고풍스러운 다리를 가로지르는 전차의 모습이 낭만적이다. 가는법:S5, S7, S75, U1호선.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
냉전의 상징은 어느새 예술 공간이 되었다. 철거되지 않은 1.3Km 길이의 베를린 장벽 잔해 위에 통일 직후부터 총21개국 118명의 예술가들에 의해 그림이 채워져 완성된 갤러리.

*샤를로텐부르크 궁전(Schloss Charlottenburg)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의 궁전. 17세기 말 프리드리히 1세가 자신의 왕비, 조피 샤를로테의 여름 별장으로 건설되었으며 왕비의 이름을 따서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이라 부른다.

*베를린 장벽 기념관(Gedenkstatte Berliner Mauer)
베를린 장벽의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관광 동선에서 다소 떨어져 있다.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크로이츠베르크는 베를린 남쪽 시가지 이름으로 터키나 제3세계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해 우리나라로 치면 이태원에 비유된다. 카페와 레스토랑, 소품 숍, 빈티지숍 등 다양한 상점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가는방법: 매우 넓은 지구라서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 편이 좋다. 가장 번화한 거리는 U1,U8호선 Kottbusser Tor역 주변이다.

*포츠담(Potsdam)
브란덴부르크의 주도이자 베를린의 제1 위성도시로 베를린과 함께 번성. 프로이센의 군사기지가 있었고, 프로이센의 웅장한 궁전이 남겨져 매려적인 관광지로 꼽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무조건적 항복을 결정한 ‘포츠담 선언’으로 친숙.

중앙역, 관광안내소...(도보5분)...구마르크트광장...(버스15분)...상수시 공원&정원...(도보7분)...루이제 광장...(도보7분)...성 페터와 파울교회...(도보7분)...나우엔 문...(도보5분)...신 시청사...(버스 5분)...신 정원...(도보15분)...글리니케 다리...(도보12분)...중앙역.

tip: 기차역과 관광지가 다소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포츠담 시내교통도 베를린 ABC존에 포함되어 있어 베를린 1일권(ABC존)으로 포츠담을 방문하면 대중교통 이용이 무제한 가능하여 편리하다.

*구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
과거 포츠담의 중심이었던 장소. 개성이 뚜렷한 건물들 사이로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이탈리아 스타일의 광장을 원했고 이탈리안 르네상스 양식의 구 시청사는 그 산물이다.

*상수시 궁전&공원(Schloss Sanaaoud&Sanssouci Park)
프리드히 대왕은 1747년 든든한 군사 기지가 있는 포츠담에 자신의 휴식을 위한 상수시 궁전과 상수시 공원을 만들었다. 공원의 동쪽 입구에서부터 서쪽 끝까지의 직선거리가 2.5에 달할 정도로 매우 넓은 부지에 여러 궁전과 전망대, 호수, 조각과 숲을 조성하였다.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 : 상수시는 프랑스어로 ‘근심이 없다’는 뜻이다. 프리드리 대왕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포도넝쿨이 드리워진 계단’위에 궁전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신궁전(Neues Palais) : 1769년 프리드리히 대왕이 7년 전쟁에서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만들었다. 가로 길이만 220m에 달하는 대형 바로크 궁전이다.
※중국관 : 녹색의 벽과 황금 기둥 등 이색적인 외관의 중국관은 차를 마시기 위한 다관.
오리엔탈 느낌 속에서 차를 마시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회화관(Bildergalerie) : 프리드리히 대왕이 궁전을 지을 때 자신이 소장한 그림을 한데 모으기 위하여 지은 곳으로 오늘날에도 미술관으로 사용.
※오랑주리(Orangerie) : 빌헬름 4세가 이탈리안 르네상스 양식으로 오랑주리를 만들었다.
2018년 봄까지 보수공사로 인해 전망대 입장이 통제...
※로마 목욕탕(Romische Bader) : 이탈리아 문화에 심취한 빌헬름 4세가 건축가 슁켈에게 명하여 로마 스타일의 목욕탕을 만들었다. 대리석으로 치장한 호화스러운 내부를 볼 수 있다.
※포츠담 대학교(Universitat Potsdam) : 신 궁전 맞은편에 신 궁전과 비슷한 건물이 있는데 포츠담 대학교이다. 대학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내부의 학생식당도 이용 가능.

*루이제 광장(Luisenplatz)
상수시 공원과 구시가지 사이에 있는 커다란 광장. 프로에센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부란덴부르크 문부터 구시가의 번화가인 부란덴부르크 거리가 시작된다. 가는 방법: 상수시 공원에서 도보 5분

*성 페테와 파울 교회(St. Peter und Paul Kirche)
69m 높이의 첨탑이 브란덴부르크 거리 정면으로 보이는 성 페터와 파울 교회는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재된 카톨릭 교회다.

*나우엔 문(Nauener Tor)
포츠담 성벽의 출입문. 상수시 공원의 신궁전을 만든 건축가 뷔링이 프리드리히 대왕의 아이디어대로 성문을 만들었다.

*신정원(Neuer Garten)
프리드리히 대왕이 상수시 공원을 만든 뒤 호숫가에 조성한 또 하나의 거대한 정원.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베를린과 포츠담의 궁전 및 정원에 포함된다.

※체칠리엔호프 궁전(Schlosshotel Cecilenhof) : 호엔촐레른 왕가의 마지막 궁전으로 신 궁전 속에 1917년 완공. 오늘날에는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사용중이며 ‘포츠담 선언’의 무대이기도 했던  궁전의 일부는 박물관으로 꾸몄다.

♤포츠담 선언
1945년 발표된 포츠담 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인 7월26일 패전국 일본의 전후 처리를 위해 미, 영, 중의 수뇌부가 포츠담에 모여 발표한 선언문이다. 일본의 항복과 대한민국 등 일본의 식민지에 대한 주권 회복을 권고하였다. 즉, 일본의 패망과 한국의 독립이 결정된 장소가 바로 체칠리엔호프 궁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뜻 깊은 장소이다.

*글리니케 다리(Glienicker Brucke)
베를린과 포츠담의 경계선. 분단시절 다리 건너편 베를린은 미군이 관할하던 서 베를린에 속하였고, 포츠담에는 소련군이 진주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군과 소련군이 직접 대치하는 냉전의 최전선이 되었다. 역사의 현장으로서 가치가 높고 무엇보다도 다리위에서 보는 호수의 풍경이 예술이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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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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