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흥법 개정 및 연계로 역점사업의 실효성 극대화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 조경회관 및 지원센터 연계 등 사업방향 제시
라펜트l기사입력2018-01-11



조경계 이슈인 조경진흥법의 본격적 개정과 연계로 조경지원센터 설립 및 조경회관 건립을 재추진하고, 조경문화제 부활, 2022 IFLA 세계대회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이 주최하는 ‘2018년 조경인 신년교례회’ 및 이사회가 지난 10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 강남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 및 이사회에서 서주환 총재는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의 활동사항에 관한 그간의 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중점추진사항으로 조경진흥법의 실효성을 위한 법개정 및 정책실현이 추진된다. 특히 조경진흥기본계획의 실질적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와 함께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 협의를 통해 조경진흥단지, 조경진흥시설, 조경지원센터 마련 방법 등의 윤곽을 잡은 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결과를 토대로 법 개정과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선, 조경지원센터는 조경계 자체적으로 설립·운영하고자 하며, 조경계의 오랜 염원인 조경회관(환경조경문화센터)를 건립한 후 내부에 조경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의 지원센터 설립 인가는 자립가능성을 기준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조경계 내부 설립·운영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보고 안정적인 로드맵을 그려야할 필요성이 있다. 조경회관 건립 후 소속단체 입주 및 임대사업 등을 통해 안정된 수익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면 지원센터의 자생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조경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마련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의 기본재산에 조경단체 가용자금을 모으고, 융자를 내어 건물 또는 사무실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주환 총재는 “환경조경발전재단의 위상을 높이는 조경회관 건립에 적임자가 계시다면 이사장직을 내려놓을 용의가 있다”며 “올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조경회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단기적으로 공공기관 부설연구소 등도 조경지원센터나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을 추진한다. 현재는 조경진흥법에 의해 ▲국·공립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 또는 전문대학 ▲「특정연구기관 육성법」에 따른 특정연구기관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만이 지정 가능하다.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 내 조경지원센터 설립 T/F팀은 국토교통부와 교감하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 공공기관 부설연구소도 자격을 갖출 전망이다.


한편 조경계 씽크탱크 역할을 할 조경지원센터는 조경진흥법 제정 이후, 조경계에서 자체적으로 설립·운영하기 위해 2015~16년 사이에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1억 3천만 원의 모금액이 모였으나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조경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T/F팀의 연구결과 설립초기에 5~6억, 중기단계에는 11억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조경지원센터는 2016년 1월 7일 조경인 신년교례회 조경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선언했으며, 같은 해 10월 14일 조경진흥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T/F팀이 구성됐다. 2017년 7월 13일에는 T/F팀의 연구한 국토부 조경지원센터지정 타당성 검토내용을 국토부에 전달했으며, 조경계에서 센터 설립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나 설립단계부터 예산지원은 어려운 상황이다.



서주환 (사)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 총재


올해 10월 ‘조경문화제’가 부활한다. ‘조경문화제’는 각 단체의 조경관련 행사를 10월에 개최해 학생부터 실무자까지 전 조경인이 모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민국 조경주간’으로 시작된 행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조경문화제’로 확대돼 다양한 조경관련 행사가 10월에 집중 개최됐었으나 이후 개최되지 않았다.


조경문화제는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회세미나 ▲추계학술대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및 전시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 ▲한중일 심포지엄 ▲조경인 체육대회 ▲아름다운 조경정원사진전 ▲조경설계가의 날 ▲서울정원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은 기존 조경분야의 우수정책 및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이 변경된 것으로, 올해부터 성격을 달리한다. 일반인에게 조경을 더욱 알리기 위해 조경활동으로 탄생한 ‘공간’에 시상을 하게되며, 수상한 공간에는 팻말 등을 붙여 조경을 홍보한다. 아울러 시행자, 설계자, 시공자에게 상을 수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2022 IFLA 세계대회 유치에 따라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많은 사람들이 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조경 바로 알리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올 한해 역점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는 ▲긴급 및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위원장 서주환)’ ▲재정 확충 및 방안을 연구하는 ‘재정확충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요섭)’ ▲법 제정 및 개정, 정책개발, 조경지원센터 설립 관련 대정부 활동을 하는 ‘법제·정책위원회(위원장 진승범)’ ▲국제교류 협력 및 조경산업 해외진출 연구, IFLA 제반활동을 하는 ‘국제교류위원회(위원장 조경진)’ ▲인접분야에서 법 제개정을 통한 침범 대응을 위한 ‘외부법제대응위원회(위원장 이재욱)’ ▲정부·국민에게 조경의 위상을 인식시키고 홍보하는 ‘대외홍보위원회(위원장 최종필)’로 구성됐다.


서주환 총재는 “총연합 출범 이후 관심어린 걱정과 우려가 있었으나 이제 시작이다. 백년 대계를 보고 초석을 놓듯 하나씩 일을 추진해나가며 조경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의 조경을 사랑하는 원로들의 모임(조원모) 회장은 “총연합에 모인 모든 조경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 조원모가 총연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협조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기의 조원모 회장,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 김윤제 (사)한국조경사회 고문, 김선경 LH도시경관단 단장







축하공연



이사회 회의 모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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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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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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