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서 ‘우리밀로 쿠키 굽기’ 행사 진행

‘서울로 우리밀 가드닝’ 5번째 시간
라펜트l장정은 팀장l기사입력2018-01-31

 오전 프로그램 참석자

서울로 7017의 자원봉사자인 '초록산책단'과 지역주민이 모여 지난 22일(월) 서울로 여행자 카페에서 ‘우리밀로 쿠키 굽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10월에 시작한 ‘서울로 우리밀 가드닝’의 5번째 교육프로그램인 ‘우리밀 쿠키 만들기를 통한 우리밀 체험’으로, 이날 농촌진흥청(청장 나승용)이 제공한 우리밀가루와 재료를 이용하여 초코칩 쿠키를 굽고 시판용 밀가루로 구운 쿠키와 우리밀 쿠키를 비교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해 11월 서울로 7017 식량작물 이용 경관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MOU를 체결하여 우리 밀 가드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부터 진행한 ‘서울로 우리밀 가드너 교실’은 우리밀 파종하기, 지역사회와 연계한 서계동 골몰길 우리밀로 가꾸기, 농촌진흥청 답사 등 매달 정기적인 교육을 하고 있으며 서울로7017의 99개의 우리밀 화분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재능기부자인 장정은 강사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어 생소한 우리밀로 이렇게 다양한 쿠키를 만들어 보니 우리밀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계량부터 반죽, 포장까지 직접 쿠키를 만들고, 우리밀로 구운 쿠키의 맛과 모양에 상당히 만족해 하셨다. 무엇보다도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사전준비를 하는 등 참여부터 적극적이어서 더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교육의 재능기부 강사로서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오후 프로그램 참석자

매 회기마다 교육을 담당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신동진박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밀에 대한 소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하여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설문지를 통해 우리밀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여 우리밀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품종 육종 방향 설정에 참고할 예정이다. 

참여자 김정호씨는 "우리밀가루 색이 수입 밀가루에 비해 더 어둡고 거친 느낌이었는데 막상 쿠키를 구워보니 별 차이가 없다. 재료 등 준비가 잘 된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이순자씨는 "초록산책단 우리밀 가드너 교육생 마음에 손끝에서 달콤한 쿠키꽃이 피어 한파 강추위에도 서울로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7017은 앞으로도 ▲2월 우리밀 모종심기 ▲3월 우리밀 세밀화 그리기 ▲4월 우리밀 밀집공예 ▲5월 우리밀 꽃꽂이 및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준비하고 있다.


우리밀로 구운 초코칩 쿠키, 오트밀과 견과류를 넣은 우리밀 쿠키
_ 장정은 팀장  ·  랜드아키생태조경 정원식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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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gra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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