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공원’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조성

설계안 국제공모… ‘50인 위원회’ 꾸려 로드맵
한국건설신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8-02-27

제종길 안산시장은 20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김철민 국회의원(안산 상록을), 손창완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을), 제종길 안산시장,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 고영인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갑)

세월호 추모공원이 안산 화랑유원지에 조성된다. 국제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며 화랑유원지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화랑유원지 내에 희생자 봉안시설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안산시 주관으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50인 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건립계획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4월 16일 합동영결식을 거행 후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산시는 사동과 고잔동에 근린공원, 대부도에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올해 공원사업을 위해 시비 150억원을 투입해 편의시설을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동공원 1단계(근린공원, 사동 259,626㎡) ▷한마음공원(근린공원, 고잔동 44,924㎡) ▷구봉공원(수변공원, 대부북동 533,291㎡)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사동공원 1단계 사업은 3월에 토지보상을 위한 공고를 시작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보상이 완료된 구간에 대해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토지보상 중에 있는 구봉공원과 한마음공원은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사동공원이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실효대상 공원으로,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공원의 공익적 가치가 높아 2015년부터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도시공원 실효를 방지하고자 자연보존형 공원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_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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