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서울로 7017을 만들고자 개인 자원봉사자 그룹인 ‘서울로 초록산책단’ 3기와 인근 지역의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서울로 단체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서울로 초록산책단’ 3기는 서울로 7017 관리운영에 열정적으로 참여 할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양성과정은 오는 3월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강의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진행했던 이론교육 이수 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로서의 현장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의내용은 서울로의 도시재생·역사문화·식물·관리운영 등 이론적 강의와 서울로를 직접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현장강의가 모두 포함된다. 

또한, 자원봉사자 마인드 교육과 양성과정 중에도 자원봉사 의무활동시간을 도입하여 자원봉사자로서의 현장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 및 자원봉사 80% 이상을 수료한 사람은 ‘서울로 초록산책단’으로서 식물관리, 환경정화, 시민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자원봉사 활동시에는 ▲수료증 수여, ▲유니폼 지급, ▲연1회 이상 워크숍, ▲모범 자원봉사자 선정 또는 표창, ▲각종 문화행사 참여시 자원봉사활동 기회, ▲새로운 경험과 업무 기회, ▲자원봉사시간 인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서울로 단체자원봉사단’은 인근 지역의 기업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서울로를 쾌적하게 가꾸기 위해 설립됐다.

봉사단은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개최되는 ‘서울로 그린데이’에 참여하여 서울로 식물가꾸기, 유리창닦기, 바닥물청소 등 서울로의 환경정화를 위해 활동할 전망이다. 

또한 단체자원봉사단은 서울로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서울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게될 예정이다. 

‘서울로 초록산책단 3기’ 및 ‘서울로 단체자원봉사단’은 오는 3월 13일(화)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선정결과는 3월 16일(금) 서울로 누리집 공지 및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 7017은 개장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정원교실 지킴이, 식물 유지관리, 시민참여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왔다. 올 해는 개인 및 단체자원봉사자 확대를 통해 서울로 7017 발전에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 자원봉사자 그룹인 ‘초록산책단’은 현재까지 1․2기 총 144명을 양성하여 ▲정원교실 지킴이, ▲식물유지관리, ▲환경정화, ▲해설프로그램 운영, ▲식물드로잉 프로그램 운영, ▲놀이프로그램 운영, ▲인형극 운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체자원봉사단은 서울로 인근 기업과 함께 ‘서울로 릴레이 환경정화 캠페인’을 통해 바닥 물청소, 유리닦기, 에스컬레이터 청소 및 우리 밀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