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폐 항만 창고 '문화 혁신공간'으로 재탄생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상상플랫폼) 사업시행자로 출발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2-28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폐 곡물창고를 활용해 문화 혁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하여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지난 26일(월) 밝혔다.

내항 8부두에 위치한 해당 곡물창고는 지난 1978년 건립된 이래 40여년 간 항만물류의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후 인천항 기능 재배치 계획을 담은 ‘인천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계획(’15.3)’에 따라 새롭게 문화 및 집회시설로 다시 탄생될 예정이다. 기둥과 벽이 없는 단일공간(V=15만㎥, L=270m, B=45m)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시는 새롭게 조성될 상상플랫폼 내에 청년 일자리 및 창업 등을 지원하고,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게임 등 미래성장산업과 공연예술·문화‧쇼핑판매 기능 등을 도입하여 대규모 집객 공간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조성을 시발점으로 ▲월미도 관광특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 문화를 벨트로 묶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이다. 

이는 4만 7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에 설치된 아트플랫폼, 북플랫폼, 누들플랫폼, 쇼핑플랫폼(신포시장)의 기능을 서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신동명 인천광역시 도시균형건설국장은 “상상플랫폼 조성을 시작으로  문화예술과 창업, 생산활동 기반을 높이고, 연이어서 인천 내항 재개발과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고 밝혔다 .  

아울러 인천시는 지금까지 부지 취득 및 경제기반 거점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절차를 완료(‘17.11.)하고, 항만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사업실행 동력을 확보해왔다. 

부지규모 23,903㎡에 사업비 총 396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금년 4월 공모를 통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여 ’19년 상반기 내 준공 할 계획이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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