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액션 스타트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도심 내 소외된 ‘공터’를 지역민의 ‘공감터’로 탈바꿈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6-29


2012년부터 매해 여름, 참여자들의 굵은 땀방울이 값진 결과물로 재탄생되는 일명 ‘3일만의 기적 프로젝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활용도가 낮은 공터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생기 넘치는 공감터로 재탄생시키는 2018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지난 28일(목) 그 시작을 알렸다. 


‘자투리 땅을 살려라!’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의 시민팀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팀은 이번 개회식 이후, 총 7개의 매칭된 공간으로 이동해 72시간(3일)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도시재생사업지 내 주민생활공간 2개소(도봉구 창동 공터, 불광동 할머니 계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인근 가로쉼터 3개소(성북구 아리랑로 가로쉼터, 양천구청역 가로쉼터, 독산동 가로쉼터), ▲도시 번화가 주변 2개소(관악구 서원동 마을마당, 송파동 가로쉼터)등 총 7군데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최신현 조직위원장(씨토포스 대표), 박준호 심사위원장(EAST4 대표)


이번 대상지들은 모두 커뮤니티의 부재, 불법주차, 쓰레기 투기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담고 있어 시민팀이 이곳을 어떻게 변모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올해 선정된 시민팀은 저마다의 다양한 사연과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건축전문가와 조경전문가, 관련 학과생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등이 다수 참여하여 프로젝트 완성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윤종 푸른 도시국국장은 " 이번 미션 주제인 자투리 땅을 살리는 과정에 있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곳에서 살아갈 지역주민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화합할수 있는가를 잘 고려하면 좋겠다."며, "비소식이 있는데, 건강에 유의하고, 모두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신현 조직위원장은 "6개월동안 조직위의 많은 분들과 서울시 공무원분들과 열심히 기획해서 성공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우수한 팀들이 많이 참가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며, "앞으로 살면서 다시는 겪지 못할 72시간이 될 것이다. 그 기간내에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함께하는 팀원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배려하고 섬기면서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또한 현장의 조건이 좋지 않은 지역들도 있을 것이다. 안전에 특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호 심사위원장은 "다들 너무 열심히 하시는것을 알기에 평가하는게 항상 너무 어렵다. 비가 오는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프로젝트 종료 기간은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올해 역시도 한팀에게만 일등상을 주는 것이 아닌 여러팀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을 취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square/72hour-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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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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