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 조경학과 특강, 미래의 조경과 산림의 관계

주제는 ‘한국 식물원·수목원의 역사와 역할’
라펜트l윤석주, 차현영l기사입력2018-10-19

산림청 국립수목원 배준규 박사

지난 16일(화) 한경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한경마루에서 조경학과 재학생 및 한경대 학부생들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산림청 국립수목원 배준규 박사는 ‘한국 식물원·수목원의 역사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내 식물원·수목원의 개념 및 역사, 미래 수목원이 그려야 할 모습 등을 설명하였다.

배준규 박사는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 식물수집 및 연구, 관람의 기능을 넘어서 스스로 경제적 이윤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는 생명을 가진 식물의 특성상,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비용적인 노력이 많이 요구되는데 국가나 기업의 지원 및 후원을 받는 대표적인 곳들을 제외한 상당수는 운영비용 충당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 정부 및 사회의 정원문화 확산과 더불어, 도시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연 속 경험 추구로 인해 산림업에 긍정적인 기회가 올 것임을 전망했다.

또한 미래 조경학도들이 조경에 국한되지 말고 산림분야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였다. 산림분야에는 식물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감각, 다양한 툴을 다루는 등의 다방면의 능력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으며, 조경학과 학생들이 미래 산림분야에서 갈망하는 인재들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안승홍 교수는 “국가에서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으며 산림분야에서도 조경기술자를 원하고 있다. 과거 옴스테드를 시작으로 이제 100년을 조금 넘긴 조경이 산림으로 뻗어나가는 것 또한 하나의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새로운 조경의 모습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주영 교수는 조경학과 학생들을 대표하여 “학생들이 진로선택을 할 때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것들이 결정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질문하였다.

이에 배준규 박사는 “자신의 학생시절을 돌이켜보면 결국 모든 선택은 스스로의 경험에서 나온다. 대학생 시기에 다양한 경험 및 실습에 투자하기를 권한다”라고 답하며 특강을 마쳤다.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
글·사진 _ 윤석주  ·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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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dgeinter@naver.com
글·사진 _ 차현영  ·  국립한경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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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5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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