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2019년도 공원의친구들 운영 개시

봉사자 1인의 1시간 봉사가 1만원으로 적립되어 공원에 기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4-26

공원의친구들 /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전국 공원봉사활동 플랫폼 ‘공원의친구들’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공원의친구들’은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공원을 물려주기 위한 공원 가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원 가꾸기의 시민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야외에서 건강한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캠페인이다.

공원의친구들을 통해 공원은 공원을 가꾸고 지켜 줄 친구를 만나고, 시민들은 재미있고 즐거운 공원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공원의친구들 참여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활동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봉사자들의 봉사 시간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인증이 가능하다. 

2019년에는 전국 9개 도시의 23개의 친구공원에서 진행되는 봉사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잡초 제거, 유해식물 관리, 쓰레기 줍기 등의 기본적인 관리 활동뿐 아니라 초화류 심기, 가지치기, 거름주기, 죽은 잎 정리 등과 같은 가드닝 활동부터 벤치에 오일스테인 칠하기,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장미정원 관리하기, 생태드로잉과 같은 이색 봉사활동까지 다양한 공원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봉사자 1명의 1시간 봉사가 1만원으로 환산되어 봉사한 공원에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A공원에서 봉사자 20명이 3시간 동안 봉사했을 경우, 총 60만원이 A공원에 기부되는 형태이다. 해당 적립금은 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의 후원으로 기부된다. 

이런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공원은 자원봉사자를 통한 공원관리와 더불어 부족한 예산을 충족하여 보다 나은 공원 봉사활동을 운영할 수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억8000여만원을 33개의 친구공원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기금은 봉사활동 재료와 도구 구입에 사용하고, 공원의 시설 보수, 이용객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공원을 건강하게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재료로 사용됐다. 

진다예 서울그린트러스트 코디네이터는 “공원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공원의친구들을 통해 공원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고, 공공재에 대한 시민들의 권한을 확대해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9년도 공원의친구들 친구공원(친구기관) 
서울
노을공원, 하늘공원, 여의샛강생태공원(노을공원시민모임) 
난지한강공원(녹색미래) 
남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생태보전시민모임) 
서울식물원 
올림픽공원 
푸른수목원 

인천 
세계평화의숲(세계평화의숲사람들) 

춘천 
공지천공원, 88공원(춘천생명의숲) 

강릉 
남산근린공원, 중앙생태공원(강릉생명의숲) 

청주 
문암생태공원, 용정산림공원(충북생명의숲)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흥해북천수(경북생명의숲) 

울산 
대왕암공원, 서덕출공원(울산생명의숲) 

광주 
푸른길공원((사)푸른길) 

부산 
APEC나루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부산그린트러스트)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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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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