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에 ‘치유의 숲 정원’ 조성 발표

강북구와 대우건설, 치유의 숲이 들어설 토지 무상활용 협약 체결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0-12-24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대우건설과 녹지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우건설이 강북구에게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 수유동의 토지 72,978㎡를 5년 동안 무상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북구는 무상제공 받은 토지를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에는 ▲산책로 ▲체육공간 ▲체험·놀이시설 ▲산림치유센터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된다고 알려졌다. 또한, 강북구는 이 토지를 활용해 수목 보호, 토사 붕괴 방지 등의 녹지보전에 필요한 조치 역시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이 체결된 토지의 면적은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 조성계획 면적 94.57%에 달한다.

이 일대는 국립공원에는 속하지 않았지만, 공원 경계면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녹지지역에 맞는 산림자원 활용과 보존이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구는 ‘북한산 치유의 숲 정원’ 조성사업을 인근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공익성을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한산 숲 정원’은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민간기업이 토지를 무상 제공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치유의 숲을 도심 속 산림휴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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