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1·8부두 42만㎡, 해양문화공간으로 재개발 추진

우선협상대상자 IPA 선정, 2027년까지 5,003억 투입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10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조감도 / 해양수산부 제공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우선협약대상자가 인천항만공사(IPA)로 선정되면서 상업적 재개발보다는 공공성이 강화된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항만공사(IPA)를 선정했다고 9일 전했다.

해수부는 인천내항을 원도심과 연결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인천항 내항에 대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03억 원을 투입해 북성동과 항동 일원에 42만 8,000㎡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사업 부지 중 공공시설지구는 50.1%, 해양문화관광지구는 35.2%, 복합도심지구는 14.7%를 차지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IPA와의 협상이 잘 마무리된다면, 2023년 말 부지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수변보행로 ▲역사광장 ▲해상조망데크 등 해양문화·관광시설을 조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IPA는 사업의 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 사업계획 제안서를 지난해 9월 제출하였고, 해양수산부는 사업타당성 검토, 제3자 공모 등 관련 평가 절차를 진행했고, 그 결과 IPA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사업계획 보완을 위해 IPA와 협상에 돌입할 것이며, 협상이 마무리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경제활력을 높이고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천항 내항 고유의 특성과 지역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사업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마련한 시민 주축의 추진협의회 등 지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토지이용계획 구상도 / 해양수산부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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