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생태숲 지정, 2026년 개장 목표

34ha에 총 30억 투입해,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 지향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2-02

옥정호 생태숲 조성계획도 / 임실군 제공

임실군은 군내의 좋은 경관을 자랑하는 옥정호 일대가 산림청 생태숲 지정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생태숲으로 지정됐다고 30일 전했다.

이를 통해서 군은 옥정호 일대 34ha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산림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옥정호 생태숲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내년 완료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생태숲에 들어설 시설 등의 조성을 마무리 짓고 이듬해인 2026년에 개장될 계획이다.

군은 옥정호 주변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면서 ▲산림생태관찰원 ▲생태탐방로 ▲숲 체험장 ▲식물원 ▲생태복원 숲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그 동안 군은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된 이후 섬진강에코뮤지엄과 물안개길 탐방로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내년에는 붕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와 짚라인 등이 개통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민 군수는“옥정호 생태숲은 다양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수변과 어우러진 산림교육과 체험·탐방의 복합관광지로서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출렁다리가 개통되면, 붕어섬 산림욕장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 전북의 핵심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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