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공원·녹지·산책로’가 제일 필요해

약 35% 시민들 공원 더 필요해··4년전보다 3.6% 증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2-28


용인시 용인통계 제공 


용인시 시민들이 향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1위로 공원·녹지·산책로를 꼽았다.


용인시가 1590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원·녹지·산책로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34.7%로 지난 2017년 31.1%보다 3.6%p 증가했다.


보건의료시설이 22.8%로 그 뒤를 이었는데, 보건의료시설 응답 비율은 지난 2017년 29.3%보다 6.5%p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자신의 사회적 계층을 ‘중층’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시민을 포함 68.5%는 용인을 고향처럼 여기고 있으며, 10년 후에도 용인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54.5%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본인의 소득, 직업, 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떤 계층에 속하는지 여부를 ‘하하’에서 ‘상상’까지 6개 계층으로 나눠 확인한 결과 ‘중하’가 4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상’이 37.1% 로 뒤를 이었다.


82%의 시민이 자신의 사회적 계층을 ‘중층’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층’ 이상을 선택한 비율은 4.9%, ‘하층’ 이하라고 답한 비율은 18%로 조사됐다.


거주 지역의 상하수도, 도시가스,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선 49.2%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고,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12.7%였다.


특례시 출범 이후 가장 변화가 필요한 분야로는 31.8%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17.2%, ‘교통체계 정비 및 주차공간 확충’ 15.1%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정책 추진 방향으로는 38.6%가 ‘골목상권 살리기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지원’을 꼽았고 34%는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재난협력 공동체 구축’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요구 사항을 파악해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정하고 각종 사업 추진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사회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해 9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과 온라인 설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는 지난 23일부터 용인시 홈페이지 ‘용인통계’에 게시되어 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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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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