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끊어진 양재천 소단길 연결···수변 인프라 조성 지속

11.5억 투입, 여유로운 산책길 조성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1-15


양재천 소단길 조성 완료 / 강남구 제공


끊어졌던 양재천 소단길이 연결됐다. 공사 완료로 이용객이 분산돼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해졌다.

 

강남구가 양재천 영동6교에서 끊어진 소단길을 잇는 공사를 완료해 영동6~대치교 사이에 새로운 소단길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소단은 비탈면 중간에 설치하는 작은 계단이란 뜻으로 양재천 소단길은 양재천의 제방 사면에 조성된 산책로를 말한다.

 

양재천의 산책로는 하천 옆 둔치길(산책로/자전거도로) 소단길 제방 상단길로 구성돼 있다. 공사 구간인 영동6~대치교 구간은 둔치길과 제방 상단길만 있는 곳으로, 양재천 이용객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둔치길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혼용돼 있어 이용객 분산을 위해 제방 사면에 소단길 산책로를 조성했다.

 

총예산 약 115,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길이 580m 2m이다. 공사는 2021년에 시작해 일부 구간(300m)은 마쳤으며, 20229~12월에 나머지 구간(280m) 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전체 구간 산책로를 완성했다


산책로는 목재 데크길로 만들어졌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펜스와 보안등을 설치했다. 이번 공사로 영동6교에서 끊어졌던 소단길이 대치교까지 이어지면서 양재천 산책로를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양재천·탄천·세곡천 등 수변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하천 산책로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탄천 광평교~대곡교 사이의 제방 사면에 단절된 산책로를 잇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책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제방 상단의 기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변경하고 자전거 양방통행길로 바꿔 더 안전하게 만든다.

 

또한 구는 세곡천 세곡3~은곡교 구간에 스탠드형 진입로 설치 등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대모산부터 양재천, 탄천, 한강에 이르기까지 곁에 두고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강남의 생태하천에 산책로, 자전거도로, 편의시설 등을 두루 설치해 수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 스마트팜이 오는 5월까지 친환경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는 관내 어린이집 22개소, 사회복지시설 등 18개소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남구 세곡동 13-2번지에 총 면적 585, 2동 규모로 운영되는 강남구 스마트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제어한다. 또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고 수확하는 순환형 수경재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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