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꽃피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 조성

마포구, 테마거리‧시인의 거리 등 꾸며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7-14


서울 
마포구가 월드컵공원에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조성하며 꽃을 즐기며 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시인의 거리’도 조성했다. / 마포구 제공


난지도서 일 년 내내 꽃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마포구가 월드컵공원에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조성했다.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들어선 곳은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다. 구는 이곳 1구간을 꽃무릇과 상사화 등이 사시사철 꽃피는 특화거리로 만들었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0.6구간의 작업을 마치면 총 길이 1.6, 면적 9,000의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서울공원 명소화에 따라, 메타세콰이어 길에는 초화류 등을 식재해 자연 속 재충전이 가능한 힐링명소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구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 꽃무릇 26만본, 상사화 18,900, 맥문동 67,700본을 포함해 총 349,800본의 초화를 심었다. 개화시기가 다양한 11종류의 초화를 선택해 이곳을 찾으면 도심 속에서도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그중에서도 꽃무릇과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피면 잎이 없기 때문에 서로 볼 수는 애틋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구는 이 두 꽃의 군락지를 만들고, 곳곳에 사진촬영을 위한 조형물을 설치해 거리를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테마거리로 꾸몄다.

 

길가에는 마포문화원, 마포문인협회가 선정한 시 50편을 전시해 꽃을 즐기며 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미고, ‘시인의 거리라는 이름도 붙였다.

 

구는 개화 상황과 시기 등을 고려해 축제를 여는 등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마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과거 쓰레기 더미였던 난지도가 이렇게 사시사철 꽃이 피고, 시가 흐르는 곳으로 변신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도심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 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아 앞으로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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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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