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송년총회 및 한양조경인의 밤’이 7일 한양대 동문회관 H스퀘어 헤리티지홀에서 개최됐다. / 한양대 대학원 제공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동문들이 모여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2023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송년총회 및 한양조경인의 밤’이 7일 한양대 동문회관 H스퀘어 헤리티지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세환 한양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동문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한양대학원 조경학과 동문회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동문간 인사를 나누며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덕규 25대 동문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동문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모임으로 기획해 보았다. 한양 조경 동문 가족의 끈끈함과 따스함, 그리고 품격을 사랑하는 가족과 공유함으로써 우호적인 가족들의 성화를 이끌어내고 한양 조경인의 자부심을 가족과 함께 나누고자 함이다. 가족분들은 한양 동문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고 뒷바라지를 해주는 숨은 주인공들이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한양 조경의 지난 40년은 대한민국 조경과 함께 해온 역사이다. 명예로운 이름을 걸고 동문들은 한양 조경은 물론 대한민국 조경을 발전시켜온 살아있는 역사였다. 계획, 설계부터 시공, 관리, 정책과 학술에 이르기까지 각 영역에서 뛰어난 기량들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동문 간의 연대와 협력에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25대 집행부는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 정보 교류를 도모하는 다양한 방식을 모색하면서 동문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환 명예교수는 "한국의 조경학을 도입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설치됐다. 목표는 한국에 없던 조경학을 배우고 가르치기 위한 사람들을 배출하는 것이었다. 오휘영 교수님께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나오시면서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오셔서 조경전공을 신설하셨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교육을 담당한다면 한양대 대학원은 산업계를 이끌어갈 역군들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 결과, 1982년도부터 지금까지 한양대 졸업생 동문 인재들이 전방위적으로 역할하고 있다"며 동문들을 격려했다.

또한 "역사와 전통에서 미래의 시간을 잡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오늘날까지 한양 조경인들이 훌륭하게 해왔던 역사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주미옥 한양조경 여성모임 라프 전 회장은 "직장생활과 결혼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학위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동문들의 도움과 근성때문이었다. 대학원 시절은 제 인생에서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 저희는 바꿀 수 없는 과거와 미래를 공유했다. 영광돠 시간을 맞거나 힘든 시간을 거칠 때마다 함께 공감해 줄 수 있는 동문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제25대 집행부의 사업계획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실행조직 구성에 있어 다수의 부회장 체제로 재편성하고 여러 분과위원회를 폐지하면서 단일사업위원회를 만들었다. 사무국 사단에 커뮤니케이션 총무를 세웠다.

또한 소식지 발행과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아카이빙해 웹상으로 발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동문기업 응원방문과 더불어 동문들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논문 수료자 김종호 박사에게 축하패를, 공학대학원을 이수한 김승용 동문, 황애경 동문, 배석희 동문에게 회원증을 수여했다.

특히 모교 후배를 위한 ‘오휘영 장학금’에 김종호 ㈜형호LNC 대표 5000만 원, 김성무 ㈜동림 ENC 대표 3000만 원, 곽영길 ㈜희원조경 대표 500만 원을 기탁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윤덕규 동문회장((주)윤토 대표)

조세환 한양대 대학원 명예교수

 주미옥 한양조경 여성모임 라프 전 회장

오휘영장학금에 장학금 기탁 / 한양대 대학원 제공

박사학위 축하패 전달 / 한양대 대학원 제공

이수학생에 회원증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