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빛과 색으로 표현되는 정원, 컬러가든’

총 5팀 선정, 50㎡의 조성 면적과 1천만원의 조성비 지급, 정원은 3년 존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3-20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입구에 다채로운 컬러의 꽃들의 정원이 조성된다.  


서울식물원은 ‘빛과 색으로 표현되는 정원, 컬러가든’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정원 조성 트랜드와 다양한 식재기법을 선보이는 ‘제5회 식재설계 공모전’의 참가팀, 5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울식물원 초입에 새롭게 조성되는 ‘마곡3지구 꽃정원’ 대상지에 조성된다. 기존 식재설계공모전 정원은 현재 열린숲 공간에 조성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위치를 옮겨 서울식물원 입구 ‘마곡3지구 꽃정원’에 조성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적인 전시 정원의 형태를 탈피해 과도한 조형물의 설치를 배제하고 정원식물이 주인공이 되어 조성되는 정원으로 작품 제안에는 가을 보식 계획을 포함한 구성이 요구된다.


1팀당 50㎡의 면적과 1,000만 원의 조성비가 지급된다. 기본 토양 포설 및 마운딩 지원, 경계 마감은 각 정원 특성에 맞도록 개별 처리하고, 지정일에 공동 작업 시 굴착기 및 지게차를, 정원관리 중 관수, 예초, 정돈 등 기본관리 지원한다.


참여자는 지정장소에 기한 내 행사 주제에 맞는 정원의 디자인, 시공이 가능하고, 정원 조성 시작일부터 전시 종료일까지 해당 정원작품의 안전관리, 유지보수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개인 참가를 원칙으로 하되 팀 구성 시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작품은 4월 8일(월) 오전 9시부터 9일(화) 오후 4시까지 이메일(plantingdesign@yeoleum.co.kr)을 통해 모집하며, 4월 22일(월)에 정원을 조성할 5팀을 선정‧발표한다.


5개의 식재설계 정원 조성은 전문가 참여 현장 설명회를 거쳐 5월 1일(수)부터 10일(금)까지 작품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평가는 외부 심사위원 5인, 내부 심사위원 3인을 비롯해 시민심사단 100인이 총 7회의 평가를 진행한다. 조성 과정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돼 가는 모니터링 과정도 포함되며 2024년 11월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가린다.


대상은 500만 원, 금상은 300만 원, 은상은 100만 원, 동상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원은 3년간 존치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성된 정원은 기존 공모정원들과 마찬가지로 3년간 서울식물원에 존치되어 식재설계 연구의 장으로 활용 관리된다. 정원 관리 및 모니터링은 식재설계공모정원을 위해 별도로 구성된 ‘그린썸’ 자원봉사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식재설계공모정원이 누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원이 조성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장”으로 활발히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터 / 서울시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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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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