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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1

미래 조경교육의 지향점을 찾다요약본

전환기 조경교육의 방향성 모색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우리나라에 서구형 조경교육이 도입된 지 약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의 지위에서 선진국에 반열에 오르는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하였다. 우리사회는 이 기간 동안 70%의 인구가 농촌에 살던 시대에서 90%가 넘은 인구가 도시에 사는 시대로 변화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변화에는 많은 신도시 건설, 사회 인프라 확충과 같은 물리적인 국토변화가 수반되었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맞추어 조경교육 역시 개발시대에 적합한 교육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조경교육은 건축 및 토목 분야와 협업에 용이한 교육내용이 많이 포함되는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 자세히(원문) 보기→

Issue2

미래 조경교육의 지향점을 찾다요약본

인구감소와 조경학 교육

박진욱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 조교수

인구감소라는 큰 파도 속에서 조경학과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우리는 진지하게 마주하여 슬기롭게 극복해야만 한다. 필자는 인구감소와 조경학 교육이라는 화두에 대하여 해답을 찾고 있는 중이다. 필자가 제안하는 핵심 내용은 우리가 조경학이라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문제해결에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어떤 학과를 선택하고 싶어 하는가. 우리는 어떤 마케팅을 펼쳐야 하는가. 산업계의 변화와 수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수요자 입장에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으로는 대학교육이라는 본질적 입장에서 미래 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만 한다. 대학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은 학생이다. 매력적인 연극은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어린 관객은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질 것이며, 감독들은 훌륭한 배우를 찾기 위해 분주할 것이다. 우리는 관객에게 사랑받는 무대를 준비해야 하며, 멋진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배우들이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 ♣ 자세히(원문) 보기→

Issue3

미래 조경교육의 지향점을 찾다요약본

조경, 조경인 그리고 미래산업을 위한 평생학습

박미옥
나사렛대학교 스마트그린시티산업융합전공 교수

지난 2019년 11월, 국토교통부에서는 2022년까지 일자리 13.6만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 5.8만명을 추진한다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을 발표하였다.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콘서트’로 진행된 이 자리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발표하고 취업준비생, 구직자, 학생 등 교육 및 일자리 수요자들이 함께 모여 “좋은 일자리,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우리의 미래 산업으로 스마트건설,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제로에너지건축, 데이터경제 등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7대 혁신기술을 선정하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재양성을 천명하였다. ♣ 자세히(원문) 보기→

Issue4

미래 조경교육의 지향점을 찾다요약본

미국의 조경학과 커리큘럼과 인증제도

김준현
미시건주립대학교 조경학과 학과장/부교수

미국 조경학과의 커리큘럼 자체만 놓고 보면 한국의 대다수 조경학과 커리큘럼과 마찬가지로 조경설계수업을 중심으로 조경시공학, 수목학, 생태학, 조경사 등의 관련 수업 이수를 통해 전문조경가가 되기 위한 통합적인 지식의 축적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 조경학 커리큘럼의 가장 큰 차이라면, 미국의 조경학과 커리큘럼은 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ures (ASLA) 산하 인증 기구인 Landscape Architecture Accreditation Board (LAAB)의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고등교육 인증제 (Accreditation)는 조경학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과에 요구되어지고 있으며, 대학내 인증을 받은 학과의 숫자가 해당 대학의 전반적인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 자세히(원문) 보기→

Forum

조경논단요약본

조경, 도시설계에 길을 묻다.

김영환
청주대학교 휴먼환경디자인학부 교수

인류문명이 시작된 이후로 도시(都市)는 그 어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으며, 각종 혁신의 발상지로 기능하여 왔다. 도시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찬란한 문명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도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시는 흔히 살아 숨쉬는 유기적 복합체(organic complex)라고 한다. 도시는 살아 있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쇠퇴하고 멸실하게 된다. 살아있는 자연을 다루는 조경과, 살아있는 도시를 다루는 도시(계획)은 그래서 많이 닮아있다. 도시화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현재, 도시는 길을 잃고 조경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시점에 와 있다. 도시와 조경의 자연스러운 접점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그 해답은 “도시설계”에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 자세히(원문) 보기→

Academic News

국내외 학계소식요약본

AGU, 나를 바꿔준 학회

박상진
경관생태학 및 기후변화적응 연구실

AGU는 American Geopyhsical Union의 약자로 미국지리학회라고 불린다. AGU는 전 세계의 지구 및 우주 과학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에게 귀중한 자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구·우주 관련 주요 정보를 발견하고 연결하여 이를 통해 지식을 배우고, 출판하고 공유하여 서로 참여하여 성장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 목표달성을 위해 크게 3가지의 일을 하고 있다. 첫째, 정기적인 과학 학회(meeting)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지구·우주과학 분야 다양한 학술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높은 Impact factor을 지니고 있는 훌륭한 저널들이다. 또한 관련 커뮤니티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첫 번째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몇 학회 중 Fall meeting에 대해서 소개하고 직접 참여한 소감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 자세히(원문) 보기→

RnD

R&D 신기술 소개요약본

국제기능올림픽 조경 분야 참여를 위한 준비과정

박철원
㈜ 한설그린 전무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 주기로 회원국 간에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1950년 제1회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45회 2019년 러시아 카잔 대회까지 회원국 청소년 간에 기능교류로 기능 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 촉진과 직업 훈련제도 및 방법 등 정보교환을 대회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967년 제16회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에 9개 종목에 처녀 출전하여 종합 4위를 기록하였고 1991년 제31회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1977년 제23회 대회에는 첫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제45회의 대회까지 19회의 종합우승과 다수의 준우승을 달성하였다. ♣ 자세히(원문) 보기→

News

조경계소식 녹색문화예술포털, 라펜트 뉴스(www.lafent.com)

도시재생 현장코디네이터, ″역량강화 위한 교육로드맵·인증제 도입 필요해″

조경꿈나무 “조경으로 더 나은 도시를 만들 수 있어요”

조경단체, ″조경 국기직종 유지돼야″ 의견서 제출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문화·제도 등 다양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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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편집위원장 에필로그&발행정보

- 편집위원장 에필로그
2020년 첫 호는 미래세대와 함께 내일을 준비하는 ‘조경교육’으로 시작한다. 인구감소와 산업유형의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조경!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차별성에서 매력을 찾으려는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본다. 미국의 조경교육시스템에서는 교육 인증제도와 다양한 산학연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조경영역 발굴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전환기 시대에 정원∙생태환경∙재생으로의 준비를 통한 개인과 사회변화에 적응력을 기른다. 또한, 평생교육의 체계화는 핵심교육과 적용, 인성 자질 학습을 통한 융합전공의 시대로 영속된다. 기술정보에서는 국제기능올림픽 2020 조경 기능 콩쿠르를 소개하며, 학회소식에서는 AGU(미국지리학회) 참가를 통한 국제학회의 변화상을 전한다. 새해 초부터 국제적인 어려움 속에 직면해있지만, 정보지와 함께 조경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시간이길 바란다.

조경정보지 편집위원장 이애란

발행정보

발행일|2020년 4월 30일
발행처|(사)한국조경학회(이상석 회장)
편집위원장|이애란(청주대학교 조경도시계획전공 교수)

편집위원

김호걸(부편집위원장, 청주대학교 조경도시계획전공 교수), 김무한(공주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모용원(영남대학교 산림자원 및 조경학과 교수), 박은영(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전공 교수), 오화식(사람과나무㈜ 소장), 강신호(㈜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사장), 이정아(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산림조경학과 교수), 정해준(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전공 교수), 성선용(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자호(라펜트 전무)

간사 및 제작

김조은((사)한국조경학회 사무국장), 녹색문화예술포털 라펜트(www.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