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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따라 밟아본 삼국지 유적과 경관(13)

월간 환경과조경20114276l환경과조경

소년 시절 죄를 짓고 떠난 관우의 고향 해주와 해주관제묘


장비와 유비가 주막에 앉아 앞일을 의논하며 몇 잔 술을 나누고 있을 때, 덩치 큰 장부 하나가 걸어 들어오며 주보에게 술을 청한다. 의병을 지원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유비가 청하여 그 이름을 물었다.
“내 성은 관, 이름은 우요, 자는 본래 장생이던 것을 고쳐서 지금은 운장이라고 하는데, 하동河東해량解良이 고향이오. 내 고향에 토호 한 놈이 권세를 믿고 하도 사람을 업신여겨서 때려죽여 버리고 5, 6년 동안 강호로 피해 다녔소.”
-황석영『삼국지』1권에서 요약

 

 

 

이규목  ·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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