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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조경 -학교조경의 해외사례 및 새로운 가능성 모색 -해외단체의 학교조경 활용사례-

월간 환경과조경19993131l환경과조경
최근 서울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서울시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심기 운동’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3백개교씩 1천2백여개의 서울시 각급 학교운동장 주변 유휴공지에 동창회가 중심이 되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숲을 조성, 학교를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학교조경의 환경교육적 활용뿐만 아니라 학교조경의 개선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김인호 외,1998).
이러한 운동이 기존의 학교조경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국외 사회단체의 활용사례를 토대로 지역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단체, 전문가 등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면 학교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학교조경의 환경교육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조경을 비롯한 환경교육의 장(場)은 물리적인 자원으로서의 중요성보다는 교육적 가치를 지니도록 학생과 도시민들에게 적합하고, 흥미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활용될 때 장소의 효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사항은 학교조경과 같은 환경교육장들은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이상으로 학습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반드시 이상적인 장소의 부족이 환경교육 활동을 저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환경교육장으로 계획·조성되지 않은 곳도 교육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의지와 관심만 있다면 훌륭한 환경교육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키워드 : 특별기획, 학교조경, 해외사례, 가능성, 김인호
※ 페이지 : 122-128
김인호  ·  신구대학 조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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