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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대림 아크로텔

월간 환경과조경200410198l환경과조경

· 위치 :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0-3
· 조경면적 : 885㎡
· 시행처 : (주)스카이더블유
· 시공 : 대림산업(주)(대표 이용구, 현장소장 황태준)
· 조경설계 : 소노스조경(주)(대표 정형태)
· 조경시공 : (주)영원산업개발(대표 손현식, 현장소장 서정삼), 소노스 조경(주)
· 분수설비 : 영동이에스(대표 이경애)
· 공사기간 : 2003년 7월 25일 ~ 2004년 6월 30일
· 준공일 : 2004년 6월 30일
· 사진 : 김태우 실장, c는 소노스조경(주)

 


서울의 한 도심에 ‘Star Library’ 라는 회원제 고급 북카페가 생겼다. 선릉 대림 아크로텔은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서점, 문구점, 음반점, 미용실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회원제의 북카페이며, 지상 2층부터는 오피스텔 건물이다. 1층의 외부공간은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좋은 경관을 제공하면서, 누구보다 카페 회원들의 휴식과 문화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2층 옥상에는 오피스텔 이용자들을 위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북카페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만큼 보다 차별화된 고급스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영 전략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러한 상업적인 전략에 맞추어 외부 공간의 조경도 이국적인 분위기, 동적인 수경공간 등의 연출을 통해 공간의 격과 품위를 높이는데 주력을 하였다. 이처럼 상업 공간에서의 조경의 역할을 고민했다는 것이 이 공간의 중요한 특징중 하나이다. 발주자는 처음에 조경가에게 두가지의 요구를 하였는데, 첫째가 시골적인 느낌이 들었으면 하는 것과 둘째로 책과 어우러지는 공간이었다고 한다.

 

건물이 완성되어질 무렵 처음 만난 건축주가 던진 첫마디는 “나는 촌놈이라 어릴때 보던 풀과 나무가 어우러진 개울을 꾸며주었으면 해. 아울러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강남의 고급문화 공간으로 조경을 꾸미고 싶어"라는 것 이었다. 두가지 요구를 듣고 둘러본 건물주변은, 이미 화단 박스와 무근콘크리트작업이 상당히 진행되어있는 상태였고, 어디를 둘러보아도 건축주가 원하는 개울과 풀을 구현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처음에 문제없다고 호언장담했던 자신감이 사라질만큼 막막했었다.
-설계가의 글-

 

Concept
건축주의 요구를 바탕으로 공간을 어떻게 구체화 해 나갈 것인가가 설계가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모던한 건물외관과 도심 오피스텔이라는 기본 전제에 건축주가 원하는 고향의 정취라는 두가지의 이질적인 모티브를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선릉공원이라는 역사적,지리적 요소를 최대한 살리려 했으며, 테헤란로에 인접한 빌딩으로 건물의 아이덴티티를 고려하는 것을 큰 컨셉으로 잡았다.
공간을 전체적으로 보면 건물 주변을 수로로 연결하여 하나의 연못이 연출되었으며, 목재 데크와 사철잔디가 포장의 주요소를 이루고 있다. 산수유, 모과나무, 감나무 등 대형수목을 이용하여 포인트 식재를 한 것이 특징적이다.
공간은 크게 전면부 Facade, 피로티 하부, 후면부 계류 연못, 테라스 가든, 산책로, 옥상정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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