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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정원

월간 환경과조경20066218l환경과조경

· 위치 :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매현리 459-1
· 면적 : 약 3만여평
· 설립자 : 임진호

 

지난해 개장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특별한 사연을 담아 자연과 문화를 접목시킨 수목원이다. 당초 매경농원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으로 되돌려준다’는 신념에 따라 취미삼아 나무를 수집하고 어린 묘목들을 삽목하여 키우던 임진호 원장이 수목원을 조성하게 된 데에는 조경가로의 꿈을 키우던 아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10여년 전 단국대 관상원예학과에 재학중이던 아들 임형재 씨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되자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으면서 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을만한 그만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게 된 것.
실제로 그림같은 수목원인 ‘그림이 있는 정원’은 임진호 원장의 10여년간의 애정과 노력을 담아 3만평의 대지에 목본류 460여종, 초본류 870여종을 갖추어 총 1,330여종을 보유하고, 산림청에 ‘그림이 있는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마친 후 2005년 개장했다.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중심 소재로 조성한 ‘그림이 있는 정원’에는 관람동선에 따라 다양한 휴게공간과 볼거리가 자리하고 있다.특히 홍성의 새로운 명소로서 홍성8경중 제4경으로 선정된 이곳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거대하고 기이한 형상의 소나무들과 희귀수종, 형형색색의 화관목들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주요시설 및 공간
매목원 : 빨간 기둥의 반원형 온실인 매목원은 수목원 내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 아닌 아열대 식물들을 전시하여 식물전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더갤러리(The Gallery) : 미술관 'The Gallery'는 특히 다른 수목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시설로서 사계절 전시되는 ‘그림이 있는 정원’의 문화공간이다. 설립자의 아들인 구필(口筆)화가 임형재 화백의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가구전시관 : 전통 옻칠가구의 고유한 색과 단아함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살아있는 수목과는 또 다른 자연소재의 생활 속 활용에 대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카페테리아 메이(美) : 자연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어. 간단한 식사와 직접 재배한 허브차,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통가구에서 수목원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이 건물의 옥상은 데크로 조성된 야외무대의 역할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
연꽃정원 : 수목원 중심에 자리한 인공수조에 연꽃과 수련 등의 수생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돌탑분수대 : 자연석의 돌탑으로 둘러싸여있는 돌탑분수대와 계류는 수목원 안의 또다른 휴식처가 된다. 계류 주변으로는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암석원 : 암석과 수목이 어우러진 암석원에는 철쭉, 영산홍을 비롯한 화관목과 섬초롱꽃, 매발톱꽃 등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폭포와 구름다리 : 카페테리어 메이를 비롯해 수목원 전경이 내려다 보일 정도의 부지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 폭포와 구름다리는 새로운 경치를 선사한다.
자연생태원·야생화원 : 자생식물과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자연생태원은 주변 잡목제거와 토양개량만으로 자연생태환경을 조성함으로서 자연의 상호작용을 통한 자연의 순리를 보여주는 공간이며, 야생화원 역시 기존 지형을 살려 다양한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백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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