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 조경 미학 디자인

- 저자
- 조정송 외 22인
- 출판사
- 도서출판 조경 |출간일 2006.08.00
- ISB(S)N
- 978-89-85507-39-4|판형(페이지)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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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 도서출판 조경 | 문의 : Tel. 031-932-3122 | E-mail : lafent@naver.com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도서출판 조경 와(과) 라펜트와의 계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므로 배송, 반품, AS 등에 대해서는 도서출판 조경 (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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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통해 기획된 LAnD(Landscape, Aesthetics, and Design)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의도는 ‘조경미학’을 재구축하는 데 있다. 조경미학이라는 교과 또는 분야의 존재는 다른 여러 나라의 현대 조경학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현상 중 하나였다. 한국 조경학에서 ‘조경미학’은 때로는 형태 창조나 구성에 봉사하는 디자인 기초 이론이나 실습의 동의어로 통용되기도 했고, 또 때로는 애매한 경계와 모호한 성격을 지니면서 조경과 미 사이의 어떤 접점을 탐색하는 이론 행위의 통칭으로 쓰이기도 했다. 첫 번째 경우의 조경미학은 동시대 조경(학)의 함수 속에서 학문적 당위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두 번째 경우의 조경미학은 정체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다소의 난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연한 영토를 확보하면서 조경이론·조경역사·조경비평을 포괄하는 우산의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가운데 조경미학은 조경설계의 이론적·비판적 탐침으로서, 창조적·실험적 조경설계의 실천적 미디어로서 그 지형을 넓혀왔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LAnD는 곧 이러한 조경미학의 영토를 다시 평가하고 다시 구축해 보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즉 조경미학은 조경/경관(L), 미학(A), 그리고(n) 설계(D)를 가로지르며 조경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학문적 네트워크로 작동한다는 점을 드러냄으로써 다음 시대의 조경미학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켤레를 이루는 LAnD의 두 번째 의도는 지난 30여 년 간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에서 한국 조경미학의 토양을 일구고 그 지평을 개척해 온 조정송 교수의 정년을 맞아 그의 학문 여정을 기억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 책의 출판과 함께 현직에서 은퇴하는 조정송 교수는 조경학이 다변화되고 다각화되는 조류를 민감하게 추수하기보다는 조경미학의 자유로운 경계와 풍성한 심층을 마련해 오면서 조경설계와 이론의 교집합을 확장하는 데 전념해 왔다. 그의 ‘조경미학연구실’을 거쳐 간 제자들은 물론 여러 후학들은 조경미학의 LAnD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조경이론과 설계의 land를 구성해 올 수 있었다.
LAnD는 통상적인 정년 기념 논문집의 형식을 취하지 않는다. 조정송 교수의 논문을 모으고 추억하는 일을 뛰어넘어, 조경미학의 지향점인 L·A·n·D를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글을 그의 학문적 세례에 힘입은 소장 학자들과 조경가들로부터 모아 구성하는 형식을 택한다. L(andscape)장에서는 도시, 경관, 건축, 일상, 소리, 색채, 자연, 역사라는 키워드를 통해 정욱주, 안명준, 김영민, 조동범, 민정희, 김대수, 박희성, 이유직이 조경/경관 이론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다. A(esthetics)장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형태적 미 위주의 전통적 조경미학에 대한 반성을 꾀한다. 배정한과 조경진은 숭고와 폐허를 통해, 김아연과 김용규는 지하 세계와 이끼를 통해 새로운 미학적 앵글을 제시하며, 김진희, 양호정, 성종상은 칸트·헤겔, 옴스테드, 윤선도의 조경미학을 재조명한다. n(and)장에서는 조정송 교수가 개척해 온 환경미학의 성과를 조감하고, 또한 그가 초점을 두어 온 한국 정원의 문제를 점검한다. D(esign)장에서는 이광빈, 송유진, 문지원, 류영렬, 이상민, 김정윤, 박재길이 드로잉, 몽타주, 물성, 사건 생성, 공원, 디자이너, 도시라는 키워드를 통해 조경 설계의 동시대적 쟁점을 포착한다. 이 네 개의 장은 LAnD가 단순히 네 단어의 약자가 아니라 조경미학이 지향하는 land임을 표방하는 장치이다.
- "LAnD, 조경미학을 넘어서" 중에서
이와 켤레를 이루는 LAnD의 두 번째 의도는 지난 30여 년 간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에서 한국 조경미학의 토양을 일구고 그 지평을 개척해 온 조정송 교수의 정년을 맞아 그의 학문 여정을 기억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 책의 출판과 함께 현직에서 은퇴하는 조정송 교수는 조경학이 다변화되고 다각화되는 조류를 민감하게 추수하기보다는 조경미학의 자유로운 경계와 풍성한 심층을 마련해 오면서 조경설계와 이론의 교집합을 확장하는 데 전념해 왔다. 그의 ‘조경미학연구실’을 거쳐 간 제자들은 물론 여러 후학들은 조경미학의 LAnD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조경이론과 설계의 land를 구성해 올 수 있었다.
LAnD는 통상적인 정년 기념 논문집의 형식을 취하지 않는다. 조정송 교수의 논문을 모으고 추억하는 일을 뛰어넘어, 조경미학의 지향점인 L·A·n·D를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글을 그의 학문적 세례에 힘입은 소장 학자들과 조경가들로부터 모아 구성하는 형식을 택한다. L(andscape)장에서는 도시, 경관, 건축, 일상, 소리, 색채, 자연, 역사라는 키워드를 통해 정욱주, 안명준, 김영민, 조동범, 민정희, 김대수, 박희성, 이유직이 조경/경관 이론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다. A(esthetics)장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형태적 미 위주의 전통적 조경미학에 대한 반성을 꾀한다. 배정한과 조경진은 숭고와 폐허를 통해, 김아연과 김용규는 지하 세계와 이끼를 통해 새로운 미학적 앵글을 제시하며, 김진희, 양호정, 성종상은 칸트·헤겔, 옴스테드, 윤선도의 조경미학을 재조명한다. n(and)장에서는 조정송 교수가 개척해 온 환경미학의 성과를 조감하고, 또한 그가 초점을 두어 온 한국 정원의 문제를 점검한다. D(esign)장에서는 이광빈, 송유진, 문지원, 류영렬, 이상민, 김정윤, 박재길이 드로잉, 몽타주, 물성, 사건 생성, 공원, 디자이너, 도시라는 키워드를 통해 조경 설계의 동시대적 쟁점을 포착한다. 이 네 개의 장은 LAnD가 단순히 네 단어의 약자가 아니라 조경미학이 지향하는 land임을 표방하는 장치이다.
- "LAnD, 조경미학을 넘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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