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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의 시대, 조경을 넘어

  • 저자
  • 배정한
  • 출판사
  • 도서출판 조경|출간일 2007.05.00
  • ISB(S)N
  • 978-89-85507-48-6|판형(페이지)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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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한국 조경은 무엇을 생산하며 사회와 소통하고 있는가?
이 시대 한국 조경의 쟁점은 무엇인가?

선유도공원, 서울숲, 청계천, 용산기지 공원화 등
주요 조경 프로젝트와 이슈, 그리고 문제작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공원과 경관과 조망이 아파트 값을 결정하는 시대,
녹색이 환금가치로 평가받는 시대,
조경은, 공공공간은, 우리의 도시는 진화하고 있는가?

어느 조경비평가의 15년에 걸친 고민과 사유, 모색의 기록!


‘조경비평의 기슭에서’ 중에서
조경의 역할을 화장술이나 장식술 정도로 여기며 눈길조차 주지 않던 건축과 도시계획설계가 ‘갑자기’ 조경을 애타게 부르고 있다. 경관이, 랜드스케이프가 도시의 주연으로 캐스팅되고 있다.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라는 어려운 말을 동원할 필요도 없다. 먼 나라의 이야기만도 아니다. 학교 스튜디오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이나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같은 빅 프로젝트나 국제 설계경기에서만 그런 것도 아니다. 정부와 공공이 쏟아내고 있는 각종 도시 프로젝트에서도, 경쟁적으로 외부 공간에 투자를 하고 있는 민간의 아파트 시장에서도 조경이 비중 있는 배역을 맡고 있다. 건축이나 도시와 같은 전문 서클 내의 사정만도 아니다. 이제 공원과 녹지는 정치가의 정책과 공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다. 공원과 경관과 조망이 아파트 값을 결정하는 시대다. 사회적 대중적 녹색 열풍은 조경 시대의 촉매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 조경은 허전하다. 쏟아지는 프로젝트를 힘겹게 해내기에 급급한 위태로운 풍경이다. 사회가, 대중이, 주변의 전문 분야가 조경가의 지혜로운 손길을 요청하고 있지만, 건강한 반성과 성숙한 사유를 경험하지 못한 한국 조경은 여전히 표피적 장식주의와 상업적 물량주의를 즐기고 있다. “고독한 지형과 우울한 풍경”의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녹색 화장술의 굴레에 안주하며 외양만 화려하게 성장했지 그 영양 상태는 매우 부실한 조경.

이 시대의 한국 조경은 무엇을 생산하며 사회와 소통하고 있는가?
이 시대 한국 조경의 쟁점은 무엇인가?
비평이 필요한 시대가 아닐 수 없다.
배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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