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특집호인 만큼 지면을 대폭으로 증면하였을 뿐만 아니라 표지를 포함한 편집디자인에 있어서도 과감한 실험을 통해 변화를 주었다.‘외부편집책임’이라는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최종 편집에 이르기까지 수록 내용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높인 점이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이번 호의 외부편집책임으로는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의 안명준 사무국장이 참여하였으며, 현재 도시농업법 입법을 추진 중인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의 송정섭 박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Katherine Bennett 교수, 신동헌 도시농업포럼 대표 등 다수의 도시농업 관련 전문가들이 주요 필자로 참여하였다.

첫 번째 장에서는 ‘도시농업과 조경’을 제목으로 생산적 경관으로서의 도시농업과 조경과의 관련성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짚어보았고, 두 번째 장에서는 조경을 비롯하여 농업, 원예, 정책, 시민·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도시농업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으며, 세 번째 장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태국, 케냐, 모로코 등 세계 각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도시농업 사례를 통해 그 양상을 살펴보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창간 29주년 기념으로 열린 ‘도시농업, 조경을 말하다’란 제목의 좌담회 내용을 생생하게 담았다. 도시농업의 정의와 필요성에서부터 조경과 도시농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진화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도시농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문의: 환경과조경 (031)955-4966~8(내선 203), klam@chol.com | 임시특가: 18,000원(낱권 구매 가능)

환경과조경 창사 29주년 기념행사

한편 지난 30일(목) 환경과조경 사옥에서는 창사 29주년을 하루 앞두고 오휘영 발행인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직원들의 교양증진을 위한 사내교육 프로그램 E.G.S가 백정희 전무이사의 사회아래 진행되었으며, 29주년을 자축하는 케익커팅식과 기념촬영도 있었다.

오휘영 발행인은 “한 기업이 30여년의 시간동안 운영되기란 쉽지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과조경은 그동안 ‘이념과 철학’을 지켜오며, 드디어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전통있는 손길과 호흡이 그대로 담긴 30주년이 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이 중의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념사진(환경과조경 및 라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