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을 통해 뉴욕의 지나간 추억을 말하며 뉴요커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한 『뉴욕의 거리』. 도시의 성장과 변화의 관점에서 뉴욕의 어제와 오늘을 추적하기 때문에 그동안 생각해왔던 뉴욕과는 다른 뉴욕을 만날 수 잇을 것이다.

유럽에서 처음 건너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길을 따라 성장한 로어 맨해튼을 담은 '맨해튼의 발원지, 로어 맨해튼과 월 스트리트', 그리드 계획이라는 주도면밀한 방법으로 세워진 건물들이 있는 맨하튼 속에서 특별한 몸짓을 선보이는 브로드웨이를 이야기한 '맨해튼 그리드와 브로드웨이의 변주곡' 지구촌에서 가장 화려하게 새해를 맞는 타임스 스퀘어를 볼 수 있는 '욕망의 아이콘, 타임스 스퀘어', 자연의 생기를 넣은 세트럴 파크를 그린 '푸르른 에메랄드, 센트럴 파크', 인종과 계층 문제로 얼룩져 있지만 재즈의 낭만과 랩의 흥겨움이 배인 흑인 문화의 수도인 '그림자의 도시, 할렘', 맨해튼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경험할 수 있는 '5번 애비뉴의 기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가장 화려하게 변신하는 '도시 속의 도시, 록펠러 센터', '도시 공간의 또 다른 삶, 시그램 빌딩' 대재앙 지역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도심의 오아시스, 브라이언트 파크', 마지막으로 길쭉길쭉한 창문에 비상 탈출용 철제 계단을 내건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작지만 특별한 동네, 소호를 볼 수 있는 '고집쟁이 할머니의 위대한 투쟁, 소호' 가 책 속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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