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직원들은 어떤 공간에서 일할까?
NHN의 가치가 녹아든 공간을 속속들이 엿보다

2010년 4월 NHN 신사옥 그린팩토리가 문을 열었다. 창립 10년 만에 세운 사옥은 공간과 브랜딩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됐고, 다양한 매체와 입소문 등을 통해 알려졌다. 기업의 사옥은 기업의 철학을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준거가 된다. 이에 NHN은 '실용적이고 쓰임새가 좋은 것, 보기에 아름다운 것, 합리적인 비용, 의식 있는 디자인의 조화로움으로 건물을 지었다. 또 '능동, 변화, 젊음'이라는 핵심가치를 공간에 담고자 했으며, 이는 상호작용적이고, 유연하며,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구체화되었다. 여기에 자유 분방한 분위기와 과시적이지 않되 값싸 보이지 않는 디자인,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더했다.

이렇듯 그린팩토리는 가상 공간에 머물고 있는 NHN의 비가시적인 브랜드를 현실화하려 노력했다. 이 책은 1차적으로는 그린팩토리 백서의 기능에 충실하되, 공간의 의미와 공간 속에 숨겨진 직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소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보고서 형식의 단순하고 건조한 기록을 넘어, 체험 공유 차원에서 여러 비공식적인 변수, 착오, 지체 등의 문제점까지 고스란히 서술해 공간 디자인 관련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NHN스러움'을 공간에 담기 위해 회사의 이념과 문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사용자 인터뷰와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한 공간 기획, 공간 별 아이디어 스케치와 평면도, 다채롭게 구성된 가구와 재료까지 소개하고 있으며, 네이밍(Naming)과 사이니즈(Signage)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행정적, 자족적 백서를 넘어 오피스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직간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본 상품은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라펜트와 YES24가 제휴하여 조경관련 서적만을 분류하여 드립니다. 구매버튼 클릭시 YES24로 이동하여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