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역생태숲 사업’ 국민만족도 82점

산림생물성 증진사업, 65점으로 가장 저조
라펜트l기사입력2011-12-09

산림청은 주요사업 국민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지역생태숲조성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82.3/100점 만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반면 산림보호지역 추가지정 및 산림훼손 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은 65.2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이같은 사실은 산림청이 지난 6월부터 이달 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산림청 주요사업 국민만족도 조사에서 밝혀졌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조사는 산림청 시행 사업 중 도시숲 및 지역생태숲 조성, 등산로 개선 등 일반시민의 관심이 높은 9개 사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평가해 성과에 반영하고 불만사항은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조사는 사업시행 현장을 찾는 이용자를 인터뷰하거나 전화 조사(산림경영 지도의 경우)해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에게는 매우만족(100), 만족(80), 보통(60), 불만족(40), 매우불만족(20)의 다섯가지 선택항이 주어졌다.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지역생태숲 조성사업은 82.3점으로 지난해 같은 조사때보다 3.6점 높았다. 또 산림경영지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산림자원 정보화(웹사이트 운영) 등에서 각각 80점 이상의 만족도가 나왔다. 국가산림통계사업, 산림과학원 정보화, 도시숲 조성 등도 70점대 후반의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산림보호지역 추가지정 및 산림훼손 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은 65.2점으로 가장 낮았다.

 

오기표 산림청 기획재정담당관은지난해와 비교할 때 6개 사업은 만족도가 높아졌으나 2개는 하락했고 1개는 신규조사라서 비교대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9개 주요산림정책현장 국민만족도조사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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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관련키워드l산림청, 지역생태숲, 국민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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