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북한 산림, 1년에 서울면적 2배 훼손
홍문표 의원 ‘30년간 24조 피해, 남북통로로’“ 매년 13만㏊, 축구장 13만개(서울의 2배)의 북한 산림이 훼손되고 있다. 북한은 기후변화 세계 7위 취약국이며, GDP 대비 자연재해액의 세계 1위로 30년간 피해액이 24조원에 달한다.”
홍문표 의원은 9월 14일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북한 산림지원사업을 통해 남북교류를 확산해야 한다 주장했다.
산림청은 지난 7월 북한의 요청으로 금강산 소나무림 산림병해충 피해를 조사했다.
남북 산림전문가들은 29일부터 31일까지의 조사로 피해 원인과 문제점을 찾았다. 산림청은 9월 중순까지 젓나무잎응애 피해 800ha에 대한 약제, 기자재 및 기술(시범방제)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홍문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도 8·15 경축사에서 산림공동관리 등 ‘환경협력’을 3대 남북통로의 하나로 제시하였고, 남과 북 모두가 ‘산림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산림지원 사업을 통해 북측과 신뢰가 형성되면 북한 전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지속적 방제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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