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녹지예산 증가비, 가장 높은 광역시?
광주,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14% 증가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의 2014년도 공원녹지예산 증가 비율이 7대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4년도 공원녹지예산을 2013년도에 비해 47억원 증가한 38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7개 특·광역시는 평균 15.4%가 삭감됐으나, 광주시만 유일하게 14% 증가한 것이다.
광주시의 공원녹지예산 382억원 중 국비는 126억원으로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52억 원에 비해 74억 원이 증가했다.
광주시의 공원녹지예산 증가는 2015하계U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도심내 경관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광주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5년 하계U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대비한 주경기장 경관 숲 조성, 주요 관문 이미지 숲 조성, 주요 도로변 가시권 녹화 등 경관개선 사업비가 43억원으로 작년보다 30억원 늘었다.
회색벽면녹화, 탄소저감 생활 환경 숲 조성, 담장 허물어 나무심기, 무궁화 동산 조성, 광산IC주변 생태광장 조성, 학교 숲 조성, 녹색 복지공간 조성 등 생활권 주변 도시 숲 확충을 위해 60억원을 편성했다.
아시아 전통 문화 역사공원 조성, 한새봉 도시농업생태공원 조성, 운암산 근린공원 토지매입, 광주공원 시민회관 열린공간 조성 등 자연과 생태계가 살아있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47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타 광역시에 비해 광주의 공원녹지분야 예산확보 비율이 높아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도시생태 숲 확충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선도 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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