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총 2,060억원 투입해 관광휴양도시로 개발
2천여억원 투입… 2019년까지 지역특화산업 육성경남 거창군 일대가 각종 공원, 가옥마을, 친환경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지역특화산업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거창군수가 승인 신청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거창군 일대 63.8㎢(군면적의 7.9%)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거창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도
계획에 따르면 이 지구에 2019년까지 총 2060억원(공공 887억원)을 투입해 관광휴양산업과 산업단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에 군은 각 특성에 따라 월성․수승대권역, 거창권역, 가조권역 등으로 나눠 총 14개 사업이 진행된다.
거창 서북부 덕유산지역에 위치한 48.6㎢규모의 월성·수승대권역은 월성군립공원 조성사업, 월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황산전통 가옥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거창 남부지역 거창권역(8.0㎢)은 사과테마파크(공원시설), 승강기 산업단지, 거창 일반산업단지가, 동부지역 가조권역(7.2㎢)은 친환경 대중골프장, 재미교포어학연수원타운이 각각 조성된다. 이중 황산전통 가옥마을 생태하천 조성 등 6개 연계 기반시설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 지정으로 영호남과 경남북을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거창군의 관광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의 기틀 마련 등 지역성장촉진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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