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2022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별로 최대 3,000만 원, 총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시민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9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5개 분야(▲기후대기 ▲자원순환 ▲생태 ▲환경보건 ▲환경교육)의 지정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분야와 연계한 시민실천 사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사업은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개인 교통수단(PM, 자전거), 전기차 등 교통 분야 기후활동’,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인식 및 실천’ 등 23개 사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선정결과는 3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7일 오후2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유튜브를 통해 사업설명회와 2021년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단체가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내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예산편성·회계처리 기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 2021년 우수사업 발표를 통해 사업수행 단체가 직접 노하우를 전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단체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온·오프라인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2022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 야 |
사 업 예 시 |
기후대기 |
①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②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워싱 모니터링 ③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④ 청소년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활동 ⑤ 개인 교통수단(PM, 자전거), 전기차 등 교통 분야 기후활동 ⑥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캠페인 및 교육 |
자원순환 |
⑦ 플라스틱 제품 및 포장재 자원순환을 위한 회수 시스템의 효용성 모니터링 및 목적수거 사례 발굴 ⑧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시민참여형 자원순환 인식 및 실천 ⑨ 쓰레기 줄이기 모임 운영 및 교육안 개발 ⑩ 지역 공동체 기반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실천 |
생태 |
⑪ 수생태 분야의 탄소중립 시민실천 행동지침 수립 및 시범 활동 ⑫ 서울시 생물다양성‧생태계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프로젝트 기획‧운영 ⑬ 서울 내 사육 상태 야생동물 동물복지 개선 활동 ⑭ 서울시 생활권 녹화 장소 확보 및 노후 공간 재생을 통한 활성화 |
환경보건 |
⑮ 3D 프린팅 소재(PLA) 유해성분 조사 및 관리방안 ⑯ 학교 건축물 및 실내유해인자 실태 조사와 관리방안 ⑰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건강한 생활환경 만들기 ⑱ 환경 민감 계층 소비제품의 유해화학물질 조사와 관리방안 |
환경교육 |
⑲ 마을에서 실천하는 ‘생태전환교육’
⑳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환경교육 ㉑ 2050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전략 시민교육 ㉒ 환경교육 생태윤리 지침개발 ㉓ 지역별/분야별/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