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협회 총회 “순천정원박람회, 협회참여 높이자”
최우수지회는 경남중부지회 선정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백승대)가 지난 2월 21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한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 김형완 과장은 “산림 자원 중 단기소득에서는 임산물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 생산 방식이 산업화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앞으로 대량화, 기계화 등의 산업화와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컨테이너 조경수 생산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백승대 회장
김형완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 과장
본격적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시설 보조지원, 조달청 가격 현지조사 참여, 조경수 수요처와의 업무협조 강화, ‘조경수조성관리사’국가공인 자격검정 및 보수교육 계획,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가, 조경수 관련 제도법령 개선방안 연구용역 사업 등에 대한 사업계획이 제안됐다.
특히 순천에서 개최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협회의 관심이 높았다. 전남동부지회의 한 회원은 “국제적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조경에 몸담고 있는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이라고 말하며, “올해 1천만원으로 책정된 예산을 배가시켜 중앙회에서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 차원에서 참여하는만큼 그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백승대 회장은 “예산상 어려움을 따르기 때문에 이 외에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기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답하며, “정원을 조성하는 대신 보다 다양한 조경수종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출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협회 사무국을 대전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되었으며, 정관개정에 대한 사항도 논의됐다.
다음으로 공로패 수여, 모범농장 표창, 우수지회 표창이 이어졌다.
공로패를 수여받는 김자영 명예회장
모범농장상을 수상한 수상자들_좌측부터 백천조경 김진기 대표와 ㈜홍산조경 노종식 대표, 김형완 산림청 과장(시상자), 근목농원 최순호 대표와 예쁜농원 정호영 대표
모범농장상을 수상한 수상자들_좌측부터 솔천지조경 김창기 대표, 백승대 회장(시상자), 서림조경 정제호 대표, 서주조경 유용희 대표
우수지회 수상자_좌측부터 경남중부지회 노종식 지회장(최우수), 백승대 회장(시상자), 전남동부지회 김정인 지회장(우수), 전북서부지회 김규열 지회장(장려)
공로패에는 지난 26대 회장을 역임했던 김자영 명예회장에게 수여되었다.
이어 조경수 생산 및 도시녹화에 공헌한 회원사에 수여하는 모범농장에는 ▲예쁜농원 정호영 대표, 근목농원 최순호 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홍산조경 노종식 대표와 백천조경 김진기 대표에게는 산림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협회장 표창에는 서주조경의 유용희 대표, 서림조경 정제호 대표, 솔천지조경의 김창기 대표가 선정됐다.
전국 17개 지회 중 회비납부, 회의 참석, 지회행사개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놓고 최상위 3개 우수지회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지회에는 경남중부지회(지회장 노종식)가, 우수지회에는 전남동부지회(지회장 김정인), 장려지회에는 전북서부지회(지회장 김규열)로 선정됐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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