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운동장, 천연잔디로
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기후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금년 9~10월에 노원구 대진여고 등 8개 학교 마사토운동장을 천연잔디로 전환하는 공사를 실시한다.
천연잔디운동장 조성 내용은 잔디 식재 16,568㎡와 잔디운동장 외곽에 트랙이나 다목적운동장을 함께 조성하여 과격한 운동 장소를 분산하고 운동장 지하에는 잔디관리와 빗물재활용을 위해 빗물저류조를 설치한다.
특히, 잔디식재지반은 약식 다층구조지반(USGA 기준)으로 골프장의 그린에 적용하는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답압에 강하고 관리도 용이토록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공원녹지 100만평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공원화 사업(서울 전체학교의 58% 조성,775개소)의 효과를 배가시킬 것이다.
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조성 후 잔디유지관리는 전문가, 학교관계자, 잔디관련단체가 함께하는 잔디유지관리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세부적인 관리방안은 선진사례를 토대로 금년내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을 에코스쿨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아파트열린녹지, 그린웨이, 벽면녹화 등 각종 녹지량 확충사업과 연계하여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금년 조성지에 대한 관리 및 이용사항을 모니터링하여 향후 확대 추진할 계획에 있다.
▲ 대진여고 조성전과 후
▲ 잔디식재지반 단면도
USGA 기준(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의 효과는 ▲생활권 녹지량 증대로 쾌적하고 매력 있는 도심환경 제공 ․ 도심부에 일정면적(3,000㎡내외)의 토지를 보상비 없이 확보 가능 ▲친자연 교육환경 개선 ․ 불쾌감을 유발하는 환경스트레스(모래먼지, 소음, 아토피, 일사병) 삭감 ․ 친구들과 스킨십 계통의 놀이가 증가 되어 따돌림 등 기이현상이 사라짐 ▲가족과 함께 보낼수 있는 공간제공 및 지역주민간 원활한 소통 기회 제공 ▲환경개선 효과 ․ 천연잔디 지표면 온도은 평균 8~10℃ 저하 효과가 있어 도심열섬현상 완화를 기대 ․ 천연잔디는 년간(240일, 10시간/일) ㎡당 8㎏의 CO2를 흡수와 4.12㎏ O2를 발생시키며 먼지 등 미립자 물질을 제거하는 등 공기정화 효과(한국잔디학회 자료) ․ 우수유출 지연으로 도시형 홍수 방지(우수유출계수 콘크리트 0.85~0.95, 잔디 0.05~0.25) ․ 소음 20~30% 감소로 학습효과 증진 |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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