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로 디자인 입혀 새단장

퇴계로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완료, 11월4일(수) 오후3시 준공식
라펜트l기사입력2009-11-02

퇴계로가 달라졌다. 낡고 복잡한 도심의 거리가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을 통해 각종 가로시설물을 비우고 통합함으로써 한층 여유롭고 아름다운 거리로 바뀌게 된 것이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퇴계로를 전통적 여백의 미를 갖는 거리로 변모시킨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 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퇴계로4가 사거리 GS 자이 앞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총 공사비 25억원 들여...중구에서는 두 번째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은 퇴계로4가 사거리에서 한옥마을 입구에 이르는 퇴계로 약 550M 구간을 시비22억, 구비 3억의 총공사비 약 25억원을 들여 보도포장, 가로수, 휴지통, 벤치, 공중전화기, 분전반 등 각종 가로시설물을 종합적으로 디자인하여 개선한 사업으로 지난 2월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에 이어 중구에서는 두 번째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보행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데 한옥마을 입구 보도 신설을 통해 그간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인 및 내국인 방문객의 안전사고와 보행불편이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총 14개소의 보도를 가로지르는 차량 진출입로를 개선하여 장애인과 노약자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특히 소나무 가로수와 보차도의 경계부분에 조성된 띠녹지는 남산자락에 위치한 퇴계로의 역사 문화적인 정체성을 잘 살려주고 있으며 가로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또한 개별 설치되어 있던 신호등과 가로등, 도로표지판 등을 하나의 통합 기둥에 설치하는 통합형 신호등을 총 15개소에 설치하여 약 20여개에 달하는 신호등과 가로등의 개수를 줄였으며 각종 사설안내 표지판도 정비하여 거리가 한층 여유롭게 되었다.

그 밖에도 낡고 지저분하고 과다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의 디자인을 개선하여 수량을 줄이고, 지저분한 분전반은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여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이 사업 구간에는 낡고 보기 흉한 간판이 난립되어 있었으나 간판주와의 협의와 자금 지원을 통해 약 85개 점포의 간판을 보기 쉽고 미려한 간판으로 개선함으로써 가로경관이 더욱 향상되었다.

3차 사업은 남대문 시장앞
중구는 2010년에는 3차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퇴계로 약 500M 구간에 대하여 공사를 시행 할 예정이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금번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이 거리를 찾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면서“이 사업으로 겨리의 활력을 더욱 높이게 되어 상가지역의 매출 증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퇴계로 국민은행앞(공사전)


▲퇴계로 국민은행앞(공사후)


▲퇴계로 필동주유소앞(공사전)


▲퇴계로 필동주유소앞(공사후)

출처 _ 서울시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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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관련키워드l퇴계로디자인서울거리,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공공디자인, 통합형신호등, 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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