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샛강 살리기에 국비지원 될 듯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영산강 샛강 살리기에 국비지원 약속
라펜트l기사입력2009-11-03

전라남도는 2일 영산강 살리기 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갖고 영산강 수질 개선을 위해 도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는 샛강살리기에 충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해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로부터 최선의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주재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행정안전부, 농림식품부, 환경부 등 4개 중앙부처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 12개 시군 등이다.

협의회에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중 영산강 살리기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 유관기관, 지차체 등 관계기관 상호간에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해보고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전남도는 그동안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도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영산강 살리기 캠페인 전개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점을 강조하고 샛강 살리기 사업에 필요한 예산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삼호·대불산단,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F1국제자동차 경주장 건설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해 상습정체 구간이 돼버린 영산강 하구둑의 대체교량 건설과 영암호~금호호 연락수로 확장, 영산호 통선문 확장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의회에서 “영산강의 경우 지난 1981년 농업용수 확보 목적으로 영산강 하구둑이 축조된 이후 퇴적오니, 오·폐수 등으로 인해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을 정도로 수질이 악화됐으나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비가 4대강 중 가장 낮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영산강 유역 샛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사업비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전남도가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변함없이 지지해 온 것에 대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영산강에 맑은 물이 흐르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국토해양부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 추진현황,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과 농업용 저수지 증고 등 추진 현황, 환경부에서는 영산강 수질개선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전남의 최대숙원인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지자체간 의사소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_전라남도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강진솔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
관련키워드l영산강살리기, 영산강, 4대강살리기, 영산강샛강살리기, 하천, 4대강, 4대강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환경과조경
  • 조경생태시공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