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재, 2013까지 10만명 양성

녹색성장과 녹색일자리 창출 위한 선순환 구조 만든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11-05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녹색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 방안: 녹색일자리 어디서 어떻게 만드나" 를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녹색일자리가 전산업의 평균적인 일자리 증가율(1.3%)보다 4배가량 빠른 속도(6.0%)로 증가하여 2013년에는 녹색일자리 규모가 81만개(‘08년 대비 20만개 증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도시 개발기획가 등 유망 직종
또한, 태양광설비시스템 개발자, LED생산관리자, 그린카 설계 개발자, 생태도시 개발기획가, 농업환경컨설턴트, 정밀농업전문가, 탄소거래중개인 등이 유망 녹색직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녹색일자리 수요 증가 및 다양한 녹색직업 출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녹색인력(Green workforce)의 체계적 양성방안이 제시된 것이다.

MB정부...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 핵심녹색인재양성 등 정책과제 내세워
정부는 녹색성장과 녹색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 녹색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 녹색 직업능력개발 확대 ▲ 핵심녹색인재양성 등 3개 분야에서 12개 정책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먼저, 녹색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인력수급전망"과 "고용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여 녹색산업분야에서 인력의 과부족 현황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처간, 중앙-지방, 민-관, 노-사 등의 녹색일자리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산업현장의 수요변화에 대응한 인력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녹색일자리 취업지원을 위해 온라인 워크 넷(work.go.kr)의 일자리 정보에 녹색일자리를 표시하여 구직자들에게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위해  "녹색사회적기업" 300개를 육성(2009년:40개) 하고 산림분야 사회서비스 일자리에서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의 작업장을 녹색근무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10대 화학물질 사업장을 3단계 관리체계(녹색사업장, 황색사업장, 적색사업장)로 구축하여 ‘녹색 사업장’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원격근무 등 에너지 절감형 근무형태 확산을 통해 환경친화적 고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녹색 직업능력개발 확대위한 녹색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
▲ 아울러, ‘녹색 직업능력개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도 추진된다. 녹색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력수요가 급증하는 신재생에너지, LED·지능형전력망, 친환경 건축 등 분야별로 특화된 직업훈련센터 지원을 통한 기능인력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자동차·철강ㆍ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의 녹색화 진전에 따른 녹색 근로자 전환 훈련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게 훈련비와 임금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등이 녹색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Green skill alliance) 을 구성하여 녹색기술 특화훈련을 실시할 경우 시설·장비비(3년간 최대 15억원), 전담인력 인건비(6년간 최대 1.2억원) 등을 우선 지원 한다. 녹색국가기술자격 종목을 신설(예: LED응용 조명시공기능사, 전기자동차 기사, 탄소배출권거래사 등)하고, 기존 국가기술자격의 녹색화도 강화된다.  

녹색인재 10만명 양성...2013년까지 1.1조원 투입
▲ 녹색성장을 견인할 핵심인 '핵심녹색인재양성'을 위하여 '13년까지 1.1조원을 투입하여 약 10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급 핵심 녹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별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12년까지 13개의 녹색  "전문대학원"  을 지원하고, 녹색기술 관련 "특성화대학원"  선정·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녹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하여 WCU (World Class University)사업 및 WCI(World Class Institute)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녹색인재 공급을 위해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 과 연계하여 비수도권 6개 광역권 내 19개 우수 지방대학을 녹색교육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녹색경제 기반조성을 위해 녹색금융, 녹색경영, 탄소배출권 거래 등 녹색서비스분야 전문인력도 양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녹색기능 인력을 체계적 양성하기 위하여 전문계고에 다양한 직업교육 트랙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마이스터고(21개)의 녹색전문 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_ 02-2110-7160 (고용정책과  조정숙)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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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녹색일자리, 녹색일자리창출,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인재, 생태도시, 녹색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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