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오휘영 한양대 명예교수와 조세환 교수를 중심으로 한양대 도시대학원에서는 풍성한 가을맞이 ‘한양대 대학원 조경학과 2009 소요산 등반대회’를 가졌다. 신종인플루엔자의 전국확산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8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하여 한양조경인의 단단한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오전 10시 한양대를 출발해, 12시경 소요산 입구에 도착하여 오랜만에 보는 동기, 선후배들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맛있는 도시락을 옹기종기모여 먹은 후 산행길로 올랐다. 청명하게 맑은가을 하늘과 붉게 물든 낙엽을 친구 삼아 삼삼오오 무리지어 올라가며 깊어진 소요산의 가을 경치를 한껏 느꼈다.
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자재암을 거쳐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의 정상을 밟은 후 선녀탕을 끝으로 약 3시간여의 등반을 마치고 하산했다. 3시간이라는 조금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단 한명의 사고없이 무사히 치러진 등반이었다. 하산 후 뒷풀이 장소에 모여 집행부가 미리 준비해 놓은 맛있는 바베큐 식사를 하며, 즐거운 경품추첨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추첨은 오휘영 명예교수와 조세환 교수가 했으며, 영예의 1등 상품은 2005학번 토지공사 조창종 동문에게로 돌아갔다. 소요산을 배경으로 동문단체, 사랑하는 가족들, 동기, 선후배와의의 기념촬영을 마친 후 무사히 학교로 돌아왔다.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가지는 등반대회이지만 올해 역시 한양 조경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동문들과 함께한 향기롭고 아름다운 가을 산행이었다.

자료제공: 한양대 도시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