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건축주택도시포털 ‘아키누리’ 오픈
전국 최초로 오는 12일 열어… 투명행정 확보구로구가 12일 전국 최초로 건축주택도시포털 사이트 ‘아키누리’를 오픈한다. ‘아키누리’란 ‘건축(Architecture)’과 ‘온누리’의 합성어로 ‘건축세상’이라는 뜻이다.
아키누리(http://archinuri.guro.go.kr)의 오픈으로 구로구는 부서별로 나눠져 있던 건축 관련 정보들을 한 곳으로 통합해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주민들도 그동안 구청의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얻을 수 있었던 정보들을 집에서 클릭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키누리의 가장 큰 특징은 주소만 입력하면 전자지도를 통한 위치확인과 함께 주소지의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도시개발정보, 건축허가현황, 3D 항측지도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주소지가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구로구 주거중심형 정비사업 등 각종 사업 지역에 포함되어 있는 지의 확인도 가능하다. 각 동의 건축사 현황(사무소명, 전화번호 등)과 신축 공사장 현황(허가일자, 착공일자, 공사규모, 관계자연락처 등)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건축허가절차, 건축도시계획심의 등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법률 정보가 설명되어 있다.
주민들은 건축계획이 있는 곳의 용적률, 건폐율, 층수 등 건축기준정보와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을 통해 어떤 용도와 규모로 건축물 신축이 가능한 지에 대해 직접 모의설계도 해볼 수 있다.
민원인이 구로구 도시계획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어 실명인증을 하고 휴대폰번호를 등록하면 사업추진 현황을 SMS로 받아볼 수도 있다.
민흥기 구로구 건축과장은 “아키누리 오픈으로 구청을 방문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행정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향후 ▲아키누리 표준모델화를 통한 전국 지자체 확산 보급 ▲모의설계 시스템 지능화로 다양한 건축 모델 제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기법 도입으로 3D 영상 서비스 체계 구축 ▲건축물 생애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지속적 건축물 관리 ▲3D GIS 지도구축을 통한 입체 영상 제공으로 도시경관 및 디지인 종합 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아키누리 발전방안도 제시했다.
출처 _ 구로구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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