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하니’ 테마공원 문열어
민화캐릭터와 공원의 접목, 성동구에 들어서‘성내하니공원’ 문 열어
강동구 성내동에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화 '달려라 하니'의 캐릭터를 테마로 한 ‘하니공원’이 탄생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만화 '달려라 하니'의 실제 배경이 됐던 성내동 곳곳을 ‘하니 테마마을’로 꾸미기로 하고, 그 첫 번째로 ‘성내하니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내하니공원’은 기존 8928.8㎡규모의 ‘성내근린공원’ 내에 만화 '달려라 하니'의 명장면을 재현한 구조물과 주인공 하니와 나애리, 홍두깨 선생님 등 캐릭터 조형물들을 설치하여 새로운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또 성내하니공원의 화장실은 만화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이용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 위치한 표지판도 하니의 캐릭터를 살려 설치되었다.
‘하니명예도로’ 생긴다
강동구는 이와 함께 만화의 배경이 됐던 성내중학교와 구청 뒷길 일대를 '하니희망길‘로, 하니의 집과 홍두깨 선생님의 집이 위치한 성내중앙길과 성내중앙4길은 '하니사랑길'로 꾸며 명예도로명으로 병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6월 완공예정인 구청앞길 디자인 서울거리 구간 내 강동어린이회관 앞에도 하니캐릭터와 하니포토존 등을 만들어 ‘하니광장’으로 조성하고, 하니광장에선 하니와 연계한 다채로운 어린이공연프로그램도 열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동구에서는 ‘성내하니공원’을 찾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육상경기를 하면서 체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미니육상트랙을 조성하는 방안과 만화작가나 육상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공교육의 장이 될 '하니관' 조성도 적극 검토중이다. 2008년 강동구는 하니에게 강동구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의 주민등록번호는 `850101-2079518`. 앞자리 6자리 1985년 1월 1일은 하니가 월간 `보물섬`에 처음 연재되던 날이며 2는 여자, 0은 서울, 79는 구청 코드번호이며 518은 중복을 피해 설정한 고유번호다.
성내동 곳곳 ‘하니테마마을’로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980년대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던 하니가 성내하니공원 개장을 계기로 2010년에 고향에서 다시 한번 힘껏 달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강동구 성내동 일대를 ‘하니테마마을’로 조성해 주민들과 하니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하니테마마을’ 개발 계획
구 분 |
1단계(2009년) |
2단계(2010년) |
3단계(2011년~) |
목표 |
하니테마마을 기반조성 |
하니캐릭터 활용 활성화 |
하니특화 구간 조성 |
주요사업 |
- 성내하니공원 조성 |
- 도로명칭 변경 |
- 장신구 조합 등과 연계해 |
성내하니공원
▲강동구 _성내하니공원
▲강동구 _성내하니공원
출처 _ 서울시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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