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에너지도시로

주관기관으로는 한국환경자원공사
라펜트l기사입력2010-01-19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에너지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연내 착공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혁신도시를 폐자원 에너지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나주·목포·순천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사업비로 올해 국비 105억원을 포함해 210억원을 확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나주·목포·순천에 총 사업비 900억원(국비 450억원)을 투자해 1일 600톤의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해 고형연료(RDF)를 생산하는 대규모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이다. 나주권의 경우 나주와 화순에 130톤, 목포권은 목포와 신안에 240톤, 순천권은 순천과 구례에 230톤을 각각 처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19일 오전 10시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1/4분기 실무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시·군별 현안사항 협의와 2010년 실무추진위원회 운영 및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목포시는 조달청에 설계·시공 입찰공고를 의뢰해 사업시행자를 선정중이고 순천시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검토중이며 나주시는 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환경자원공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약 3천400억원을 투자해 나주 산포면 신도리 일원에 건설하는 폐자원 에너지(RDF 등) 공급시설에 대해 연내 부지를 매입하고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키로 해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의 에너지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혁신도시내 에너지도시가 조성되면 1일 16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315억원의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예상되고 특히 RDF 열병합 발전으로 인한 전기·열생산으로 혁신도시내 5만가구가 저렴하고 깨끗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이 에너지도시 조성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환경부, 시·군,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당초 계획대로 2012년 말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3월 환경부, 한국지역난방공사, 목포시 등 6개 시·군과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6월 참여기관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매 분기별로 시·군별 전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_전라남도청

강진솔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
관련키워드l에너지도시, 공동혁신도시, 광주, 전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자원공사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환경과조경
  • 조경생태시공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