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플로팅아일랜드 한강에 뜬다

오는 2월 6일 동작대교 남단에 첫 선
라펜트l기사입력2010-01-28


▲ 플로팅 아일랜드 제2섬 조립모습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플로팅 아일랜드 세 개의 인공섬 중 제2섬을 2월 6일(토) 동작대교 남단 한강에 처음으로 띄운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25일 동작대교 남단 둔치부에서 조립에 들어갔던 제2섬은 가로 12m, 세로 3m, 높이 3m의 철제블록 134개를 이어붙인 면적 3,271㎡의 부체와 상부기둥 축조로 조성되어 2.5~6일 양일간 진수작업을 통해 한강에 띄워진다.
4월 초 실제 설치장소인 반포대교 남단 하류부로 이동하기 전까지 상부공간조성 작업을 마친 후 5월 말 시민들에게 부분 공개될 예정이다.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다채로운 수변문화 체험은 물론, 관광자원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 거점으로 활성화해, 장기적으로는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2010년 2월 제2섬을 선두로 3월 제1섬, 4월 제3섬 진수를 진행하며, 7월 세 섬 모두를 총 마무리한 후 8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수상레저부터 공연, 전시, 컨벤션 시설까지 갖춘 세계적 랜드마크로
민간사업으로 시행되는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사업은 한강의 조망권 확보, 수상이라는 장소의 특수성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해 시민들의 레포츠공간은 물론 국제회의․이벤트 유치를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강의 꽃’을 주제로 한 서로 다른 기능의 3개의 섬으로 구성된 플로팅 아일랜드 중 제2섬은 ‘젊음’과 ‘축제’를 테마로 하여 문화체험존, 이벤트 공간인 비트광장, 젊음의 숲, 3D를 이용한 테마식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시민들은 음식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문화공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강의 수리적 여건 감안한 안전설계 해
플로팅 아일랜드는 한강 위에 조성된다는 점을 고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분석해 안전설계가 진행되었다. 수리영향 분석 전문기관의 수리모형실험 결과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년 홍수빈도인 팔당댐 초당 방류량 37,000톤에 이르면 섬 구조체가 계획홍수위 16.11m까지 상승하는 계류시스템을 통해 홍수시 안전을 확보하였고, 각 섬에 4기씩 설치되는 50톤 규모의 윈치는 평상시 바람 등으로 인해 움직이는 부체의 위치고정을 맡게 된다. 또한, GPS 시스템을 활용하여 인공섬이 당초의 위치에서 1m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 조정하게 되는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진수흐름 예시도


인공섬 진수작업, 2월 5,6일 이틀에 걸쳐 진행
제2섬 진수작업은 국내 하천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진수작업으로, 에어백공법을 이용, 2.5∼6일 양일간 동작대교 남단 둔치부에서 부체를 물에 띄우게 된다. 에어백공법은 고무튜브에 공기를 넣은 원형의 공기 기둥으로 마찰을 최소화시켜 무거운 부체를 옮기는 공법으로, 조선소에서 선박의 진수를 위해 자주 사용되는 공법이다.

에어백공법의 진행순서는 첫째, 받침대 사이에 에어백을 넣고 1.7kg/㎠의 공기압으로 에어백을 부풀게 되며, 둘째, 부풀려진 에어백은 부체를 상부로 들어 올리며, 이 때 받침대를 제거한다. 셋째, 에어백 위의 부체는 수변에 설치된 윈치를 이용하여 수변으로 끌게 되고 넷째, 부체가 진수로의 경사부에 도달하여 중력에 의해 구를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속도 조절을 위해 부체 뒤에 설치된 윈치를 이용하여 부체를 끌어당겨 부체의 진수속도를 조정하여 안전하게 진수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연, 컨벤션, 전시를 중심으로 레저, 축제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역동적, 개방적 문화․레저시설로 조성될 ‘플로팅 아일랜드’는 안전과 한발 앞선 기술, 다채로운 콘텐츠 확보를 통해 올 상반기 시민들께서 가장 기대하셔도 좋을 문화공간으로 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팅 아일랜드 제2섬 조립모습

사업개요
사업명_Floating Island 조성사업
위치_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649(천)외 1필지
면적_9,995㎡(브리지포함 합계 / 연면적 9,209㎡)
시설종류_수상문화․레저시설

구분

제 1 섬
비스타(vista)

제 2 섬
비바(Viva)

제 3 섬
테라(Terra)

부체면적

4,737㎡
(길이 104m, 폭 58m)

3,271㎡
(길이 85m, 폭49m)

1,200㎡
(길이 51m, 폭 30m)

블록

181개

134개

56개

연 면 적

5,508㎡

3,449㎡

1,038㎡

용도

-다목적홀(692석)
(연극,콘서트,페스티벌, 레이저쇼)
-․관람식당(요리와 공연관람)
-반딧불이정원(옥상정윈)
-달빛산책로(축제공간)

-UEC(복합엔터테인먼트)
-IT-Bar(3D 그래픽을 이용한 테마식당)
-문화체험존(다양한 문화체험공간)
-비트광장, 젊음의 숲(다채로운 이벤트 공간)

-왈츠의숲(조용한 야외공간)
-테라하우스(수상레저,클럽하우스)
-보트계류장
-물보라 정원

 

특징

시각적 주제 위주

체험공간 위주

수상레저시설 설치

층수

3

3

2

최고높이

24.6m

19.7m

12.2m

외부공간
계 획

-테라스 칸타빌레(옥상정원):전망과 휴식을 위한 선큰 데크
-달빛산책로:다양한 야생초화 정원

-비트광장:LED 바닥조명
:젊은이의 이벤트 공간
-젊음의 숲:수상정원 조망공간

-왈츠의 숲:한강조망 조용한 공간
-옥상정원:휴식, 녹지공간

출처 _ 서울시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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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관련키워드l플로팅아일랜드, 반포, 한강, 관광자원, 수변문화, 인공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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