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디자인기업 자금지원 늘어나
금년 자금지원 2배로 대폭 확대해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아 서울시는 디자인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의 2배 가량인 4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디자인기업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 결과 디자인기업의 경영 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0억원을 목표로 시행한 디자인기업 자금지원에서 지난 12월 19일 자금이 조기 소진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총 158개 기업에 226억원 가량의 자금이 지원되었다.
자금이 지원된 기업의 사용내역은 13개 기업이 신규 사업(38%)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인력채용 및 장비구입 7개 기업(19%)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9일부터 융자신청 접수 중...3억원까지 지원해
지난 1월 29일부터 융자 신청을 받고 있는 이번 사업은 총 400억원의 규모로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 업체당 5억원을 지원받았던 금액에서 다소 준 것으로 디자인기업 대부분이 소규모인 것을 감안하여 보다 많은 기업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대출금리 또한 일반 중소기업 자금지원보다 이차보전을 1%P 추가하여 최대 3%P까지 보전해 줌으로써, 디자인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결국 지원을 받는 디자인기업은 실제로 대출금에 따라 그 금리가 연 3~4%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자금지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지점으로
자금지원은 우선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지점으로 구비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되며 신용보증재단의 융자심사를 거쳐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이 융자된다. 신청시 구비서류는 ▲ 융자(신용보증) 신청서, ▲ 사업자등록증, ▲ 주민등록등본, ▲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 금융거래확인서 등이다.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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