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숭인재정비촉진지구_1단계구간 조감도

서울성곽 4대문의 하나인 흥인지문 인근에 흥인지문을 세계적 보물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시킬 대규모 역사문화공원이 부지면적 약 7,357㎡ 규모로 조성된다.

공원엔 흥인지문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전시가벽, 쉘터형 휴게시설, 야외스탠드, 흥인지문 경관보호를 위한 나무가 식재된다. 서울시는 이미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4축 복합문화축)의 일환으로 흥인지문 주변지역에 오픈스페이스 확보와 지역정비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꾸어 가는 사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청계천변의 특화가로 사업 계획도 수립한다. 이 사업은 보행자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한계선을 확보해 전면공지 10m 구간을 녹지 및 보행자공간으로 조성한다. 건물 저층부는 연도형 상가(아케이드 설치구간 지정)로 계획해 젊은층 취향의 용도로 배치했다.

아울러, 기존의 12m였던 청계천로를 15m로 넓히고, 고층부 건물폭원은 55m이하, 고층부와 저층부간 이격거리는 5m이상으로 제한한다.

창신·숭인뉴타운, 역사·관광·패션 ‘복합 문화도시’ 탈바꿈
청계천변 종로구 창신1동 일대는 역사·관광·패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도시로 탈바꿈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창신1동 일대는 창신·숭인지구에 속하는 창신 1~3동, 숭인1동 일대 중 제1단계 구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훌륭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이 정체된 1단계 구간의 사업 추진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2단계 구간보다 먼저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하게 됐다.

이 지구는 왕산로를 기준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인 창신1동 일대의 1단계 구간과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 중심인 북쪽의 2단계 구간으로 나뉘며, 2단계 구간은 현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위한 주민공람 절차가 진행 중이다.


▲창신숭인재정비촉진지구_1단계구간 배치도


▲창신·숭인재정비촉진계획_2단계구간 배치도

청계천변 40층 랜드마크 타워 건립
의류패션타운, 청계천 등 서울도심의 관광패션의 중심지인 1단계 구간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며, 약 2천호의 건물이 5~40층 규모의 상업·업무·문화 및 주거시설로 들어선다.

이 일대는 도심과 청량리, 왕십리 부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지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흥인지문, 청계천, 동대문역, 동묘역과 접하고 있는 등 입지여건을 활용해 ▴흥인지문의 역사성과 입지특성을 활용, 도심 속 문화체험공간을 창조한 컬쳐시티(Culture City), ▴청계천, 문화시설, 광장·공원 등을 테마거리로 연결해 보행자 유입을 극대화한 페스티벌시티(Festival City), ▴인근 의류·패션타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연계, 세계적 패션디자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패션시티(Fashion City)를 핵심 테마로 조성된다. 특히 청계천변에는 최고 높이 145m, 약4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가 건립될 예정이다.

‘동대문아파트’ 예술인들 위한 공간으로 활용
1960~70년대 당시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해 소위 ‘연예인 아파트’로 불리웠던 동대문아파트는 서울시가 매입해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동대문 아파트 입주민들이 뉴타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대문아파트 소유자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반환하는 경우엔 창신4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으로 이 일대에 문화, 축제, 패션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문화축이 조성, 창신동 지역은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도심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서울시가 역점을 둬 추진 중인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의류·패션타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등을 즐겨 찾는 10~30대층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인근 지역은 “참여+즐길거리+먹을거리+소비”의 One Stop Lifestyle이 가능한 문화와 예술의 장으로 도시공간이 재편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창신숭인재정비촉진지구 토지이용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