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계남근린공원 생태통로 연결
70m의 생태통로 연결, 올 6월 완공예정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오는 2월 23일, 계남근린공원 생태통로 연결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단절된 산자락 연결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총 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계남근린공원 생태통로는 총연장 70m(구조물 연장 26m, 상부 폭 :15m, 하부 폭 : 56m)규모로 2010년 6월경 완공 예정이다.
양천구에서는 단절된 계남근린공원의 녹지축을 연결하여 생물 이동통로와 서식처를 제공하고 도심 내 생물 다양성 증진 및 시민들의 공원 이용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비를 지원받아 연결 통로 설계안을 준비했으며 주민설명회 및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생태통로 연결위치와 공법, 디자인을 결정하고, 교통소통대책 수립 등 모든 제반사항을 마치고 금번에 공사착공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계남근린공원에 도입될 생태통로는 기존의 인위적인 교량형식에서 벗어나, 도로 개설로 인해 훼손되기 전 본래의 자연스러운 산림경관을 갖춘 모습으로 복원될 예정이며, 연결부 주변 기존 아까시 및 현사시로 이루어진 단순림을 소나무, 잣나무 등 21종의 다양한 산림수종으로 보완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생태통로 상부에는 야생동물 유입을 위한 팥배나무, 산수유 등 열매가 열리는 수종도 도입된다. 또한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비롯해 돌무더기, 장작더미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절된 계남근린공원(현황사진)
▲계남근린공원 생태축 연결공사(조감도)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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