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잔디협회 2010년 정기총회 개최

생산자 위주에서 잔디 수요확대로 노력경주
라펜트l기사입력2010-03-15

2010년 (사)한국잔디협회(회장 이성호)의 정기총회가 3월 12일(금) COEX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개최되었다. 2009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보고, SPOEX 2010 관람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잔디관련 전문가와 협회 회원들의 참석아래 이루어졌다.

개회사를 통해 이성호 회장은 "금년부터 한-일 양국의 잔디협회가 본격적인 교류를 맺기로 했다"고 전하며, 현재 일본 잔디산업이 안정된 만큼 향후 5년 후 국내 잔디산업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회장은 잔디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관련 업체들의 단합과 미래에 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잔디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제고와 정부 제도를 통한 잔디수요 저변확대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 개회사를 전하는 이성호 회장

2009년 사업보고, 잔디산업 육성위한 산림청-잔디협회 TF팀 구성 계획
2009년 사업보고를 발표한 류주현 간사는 2009년 서울시 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추진을 통해 노원구 대진여고 등 8개 학교가 마사토운동장을 천연잔디로 조성했으며,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운동장 사업계획대상 100개교 중 13개교가 천연잔디운동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09년 실시한 잔디뗏장 품질인증제도 확립을 위해 ▲협회 내 관련 내규 작성 및 담당위원회 결성 ▲뗏장품질 검사항목 및 방법 표준화 회의 ▲시행 및 적용절차 개선방안 논의 ▲홍보활동 강화 등 향후 추진계획을 논하였다. 그리고 산림청-한국잔디협회간의 잔디산업육성 TF팀 구성, 잔디종합유통센터 설립 지원계획 확정(미성잔디영농조합)도 함께 보고되었다.

▲ 김석근 감사의 감사보고

2010년도 한국잔디협회 사업계획에는 ▲잔디생산자협의회 조직구성 및 활성화 방안 마련 ▲잔디유통체계 개선방안 마련 ▲학교운동장 관리협의체 조직결성(컨소시엄 구성-5개 업체 참여) ▲학교운동장 잔디관리자 양성 아카데미 개설 ▲품질인증제도의 개선 및 홍보 ▲잔디기술세미나 ▲미국잔디생산자협회 방문(추후 협력방안 강구) ▲연4회 협회보 발간 ▲한일 잔디협회 친선교류(올해 일본잔디협회 한국 방문예정) ▲한국잔디학회 찬조금(연500만원) 등이 계획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천연잔디의 확대 및 보급을 위해 그간 생산자 위주였던 협회 및 제도 구조를 벗어나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사업 등의 시장 및 수요확대에 대한 자구책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시사점을 남겼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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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한국잔디협회, 정기총회, 2010,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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